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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난 해소와 위상 강화 활로 모색 - 한국레이벌인쇄협회 - 제199회 정기월례회
  • 기사등록 2018-02-14 22:3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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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레이벌인쇄협회(회장 홍순용)는 지난 2월 8일 서울인쇄정보센터 7층 대강당에서 제199회 정기 월례회의를 개최했다.

홍순용 회장은 “최근 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고 오늘은 특히 흐린 날이라 참석률이 저조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많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특히 올해는 삼한사온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유난히 다른 해 보다 춥고 업계 상황도 날씨처럼 싸늘하기만 하다”고 말했다. 

홍 회장은 “최근 특히 혁신이나 디지털, 4차산업혁명이라는 말들이 회자되고 있는데 이러한 트렌드에 대응도 필요하지만 우선적으로 수요 부족과 과잉설비에 따른 가동률 저하 등이 먼저 문제가 되고 있다”며 “기계 성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물량이 필요한데 그런 환경이 못돼 안타깝다”고 말했다. 계속해 “이러한 수요 부족과 과잉 설비에 따른 가동률 저하로 인해 덤핑 등 제 살 깍아먹기식 가격 경쟁이 심각한데 이러한 가격 경쟁은 업계를 도퇴시키고 생존의 길을 스스로 끊어버리는 것”이라며 “우리 스스로 단합해 레이벌 인쇄 단가 인상 등 현안 문제들을 해결해 나갈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계속해 신동식 사무총장이 다음 달 정기총회에 대해 공지했다. 

뒤를 이어 정채문 고문은 “현재 인력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와 같이 어렵다”며 “인쇄 인력 양성이 제대로 안 이루어지고 있어 이렇게 계속적으로 문제가 발생한다고 생각된다고”말했다. 

계속해 “기존에 인쇄 관련 학과 등도 없어지거나 남아 있더라도 인쇄가 아닌 디자인 커리큘럼으로 진행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인쇄단체 등에서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시스템에 대한 필요성을 부각시키고 국가지원 확보와 함께 인쇄단체의 지원을 통해 후학 양성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정 고문은 “인쇄학과에서 2~3년간 교육시 소정의 임금을 주고 교육 수료후 일정 기간 근무토록 하는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차운 이사는 “인력 양성과 함께 업계에서의 인력 빼가기도 고민을 해야 한다”며 “입사 이후 일정 기간 근무후 직무가 숙련이 되면 봉급을 올려주는 식으로 해서 인력을 빼가는게 성행하고 있는데 이러한 문제점들도 업계 차원에서 공동의 대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가격 경쟁으로 인한 덤핑 가격으로 인해 시장질서가 무너지고 있으며 또한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이러한 덤핑 가격이 시장 가격으로 정립되는 것”이라며 “원자재가의 상승과 함께 레이벌 인쇄 단가도 동반 상승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계속해 정채문 고문은 "협회의 경우에도 정부 지원에 부익부 빈익빈이 심한데 어떤 협회의 경우에는 정부지원금을 900억원씩 받아가는 곳도 있다”며 “인쇄 관련 단체 들도 R&D 자금 등 정부지원 확보를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서 인력양성 등에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종세 본보 발행인 겸 대표는 “미시적인 것 뿐만 아니라 거시적인 것을 볼줄 알아야 한다”며 “당장 눈 앞에 있는 것만 보게 되면 접촉사고가 있을 수 있으니 멀리 내다 보고 탄탄하게 준비해서 소상공인 지원이나 중소벤처기업부 등의 정책 자금 및 최저 임금 상승에 따른 일자리 자금 지원 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계속해 “그러기 위해서는 레이벌 협회의 위상을 키우고 파워를 늘려야 하며 이를 위해 컨설팅 등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창관 부회장은 “대기업의 경우 어떤 업체의 원단을 써야만 한다는 승인이 있는데 그렇치 않을 경우에는 공동구매 등을 통해 원단을 싸게 구매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동식 사무총장은 “협회의 위상 강화와 회원 증대도 필요하지만 우선적으로 당장 현재 회원들의 월례회 참석률 부터 늘어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다음달 정기총회에 앞서 회장 임기와 선출에 대한 의견 제시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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