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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산업 매출액 7조 8천억원 규모 - 근로자는 증가세로 출판사 매출은 전년 대비 1.6% 감소세로
  • 기사등록 2018-05-21 10: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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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출판산업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약 7조 8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또 출판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 수도 전년 대비 1.1% 증가한 약 4만 2천여 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출판업이 독서인구의 감소 등으로 갈수록 불황을 맞을 것이라는 전망을 비켜간 것이다. 다만 매출이 있는 출판사는 5.1% 감소하고 출판사 매출도 3조 9,63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6% 감소한 것은 눈여겨봐야 할 대목이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4월 26일 발표한 출판산업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6년 국내 출판산업 전체 매출액은 7조8천130억원이다. 

이 중 종이책을 펴내는 출판사의 규모는 3조9천634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감소했다. 매출 실적이 있는 출판사는 3천497곳으로 전년 대비 5.1%나 줄었다.

반면 전자책 유통사(통신사 및 포털사이트 제외) 매출은 1천724억원으로 전년 대비 37.0% 증가했다. 

전자책출판사 매출 규모는 835억원으로 전년보다 17.8% 늘어났다. 전자책 제작 종수는 2015년 41.5종에서 2016년에는 72.4종으로 늘어났고 종이책의 전자책 전환 비율도 2015년 51.2%에서 2016년에는 59.6%로 증가했다. 

전자책 유통사의 회원은 여성 비중이 52.9%였으며 30대가 28.1%, 20대가 25.4%로 나타났다. 젊은층들과 여성들의 비중이 높아 향후 독서인구 증가로 이어질 지가 관심사다.

오프라인 서점 1천802곳 매출은 1조3천842억원으로 0.3% 증가에 그친 반면 온라인 서점 매출액은 1조3천696억원으로 15.7%나 증가했다. 

온라인 시장의 성장은 전자책 출판시장의 성장세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2016년 국내 출판산업 종사자 수는 약 4만 2,774명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하였다. 이 중 출판사업체(종이책출판)의 종사자 수 비중은 67.1%로, 전년 대비 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나온 신간 중에서는 24.8%가 번역도서였으며 36%는 2쇄 이상 발행됐다. 

소비자들은 오프라인 서점에서 1인당 1회 평균 도서 구입권수는 1.8권, 평균 구입금액은 2만799.6원이었다. 온라인 서점에서는 1회 평균 3.4권 구입하면서 4만1천994.8원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결과는 지난해 7∼11월 매출 실적이 있는 출판사와 서점 등 출판유통사업체, 전자책 사업체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좀 더 자세한 보고서는 출판진흥원 홈페이지(www.kpipa.or.

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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