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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미래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 - ㈜정민 국무총리상 수상 등 총 41개사 수상작 선정… 업계 사기 진작 - 한국생산기술연구원
  • 기사등록 2018-05-21 10:3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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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이성일)이 지난달 17일 코리아팩이 열리는 킨텍스 제1전시장 3층 그랜드볼룸에서 패키징산업 관련 전문가와 기업인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미래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KOREA STAR AWARDS 2018)’ 시상식을 개최했다.

국내 패키징산업은 업황이 정체하거나 쇠퇴하는 타 업종과 달리 연평균 6%의 성장률을 보이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특히 시장규모가 지난 2014년 38조 원에서 오는 2020년 56조 원 규모로 확대가 예상되는 등 성장성도 높은 분야여서 주목을 끌고 있다.

이런 흐름에 발맞춰 ‘미래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은 최신 성과와 기술혁신 흐름을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생기원이 2007년부터 매년 개최해 왔다. 

올해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산하 패키징기술센터가 주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민(대표이사 홍사우)의 ‘투톤글라스’가 화장품 용기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점을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등 총 41개사의 기술과 제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투톤글라스’는 내측용기와 외측용기가 일체형으로 성형돼, 내외측 용기가 간극이 없이 블로우 몰딩에 의해 형성이 이루어진 화장품 단일용기로 코팅이나 증착없이 사용가능하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은 남양매직㈜의 ‘페트병 로타리 스팀수축 터널기’, 삼성전자의 ‘Notebook 9 올웨이즈용 풀 펄프몰드 패키지’ , 아모레퍼시픽의 ‘헤라 리치 스퀴즈 마스카라’ , ㈜티레모의 ‘스틱티백 티레모’ 등이 수상했다.

이들은 편의성과 친환경성을 높인 상품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아모레퍼시픽은 용기를 눌러 원하는 만큼 사용량을 조절할 수 있고 제형이 굳는 걸 막아주는 실리콘 튜브를 마스카라 제품에 적용했다. 남양매직은 PET병 레이벌 부착 시 발생할 수 있는 화학 유해물질 유입을 원천 차단하는 포장장비를 개발했다.

삼성전자는 펄프몰드를 금형으로 성형하는 독자적인 포장기술을 선보였고, 티레모는 티백과 스틱을 일체화한 아이디어 제품을 통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인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밖에 ㈜세롬 등 9개 기업이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상, ㈜삼화플라스틱과 ㈜한두패키지 등 2개 기업이 부천시장상, ㈜시스펙, ㈜써모랩코리아, ㈜풀무원 3개 기업이 한국패키징단체총연합회 회장상, 덕수산업㈜, 동진산업사, ㈜레코 등 10개 기업이 한국포장기술사회장상을 수상했다. 

이성일 원장은 “국내 패키징산업의 성장률이 세계 시장 성장세보다 높은 것은 생산자의 99% 이상을 차지하는 중소기업의 헌신 덕분”이라며 “첨단 소재, IT, 감성기술과의 융합 등 스마트 패키징이 확대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해 관련 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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