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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5-21 10:5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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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 바람이 불었는지도 1년 4개월이 지났다. 

세계는 온통 4차산업혁명 바람이 거센데 유독 우리나라 인쇄업계는 ‘찻잔 속 태풍’이고 ‘강 건너 불구경’만 하고 있는 듯하다. 

그런데 조금만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우리나라 인쇄업계는 4차산업혁명을 철저히 활용하지 않으면 심각한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다는 느낌이 든다.

이미 최저임금인상과 근로시간단축은 주사위가 던져 졌고 인쇄기술을 배우려는 인력마저 절대 부족한 현실에서 원가절감을 통해 생산성을 높여야 하는 현실은 명확해 졌다. 

여기에 더해 종이인쇄는 ‘5-10법칙’이 적용되고 있어 종이인쇄사는 갈수록 피를 말리는 절박한 심정으로 생산활동에 나서야 한다.

5-10법칙은 5년이면 무조건 10%종이인쇄물이 사라진다는 뜻이다. 

이런 어려운 악조건 속에서 부가가치를 높이고 생산성을 증대시키는 길은 차별화, 전문화, 특성화를 앞당기는 길이며 경쟁력강화 차원에서도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다.

스마트 인쇄공장 정착은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쇄환경들을 일시에 걷어낼 수 있는 최선의 솔루션(해법)이며 인쇄업계가 관심을 갖고 적극 추진해야할 분야이다.

스마트 인쇄공장은 현재 전 세계에 불고 있는 4차산업혁명과도 맞물려 체계적인 관심과 지원도 뒤따라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4차산업혁명은 인터넷과 디지털의 융합이고 여기에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로봇트, 자율주행,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이 있다. 

인쇄공정현상을 인터넷으로 묶어서 디지털로 통제하고 로봇트가 중요한 일꾼 노릇을 한다면 기술인력부족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는 것은 당연하다.

또 주 최대 68시간 근로에서 주 52시간으로 근로를 하더라도, 토·일요일 근로 역시 로봇트가 나선다면 부담되고 걱정될 것이 무엇인가? 

단지 전기료만 조금 더 부담하면 그것뿐 아닌가? 

인쇄공정 역시 최단 시간에 가장 효율적으로 통제하는 길은 빅데이터를 활용하고 사물인터넷(IoT)으로 묶어서 인공지능(AI)이 지시를 한다면 가능한 현실이다.

미국이나 독일, 일본 등 선진국들은 이런 상상들을 현실로 바꾸는 지혜를 가지고 있으나 우리는 너무나 단순 일만 반복하려고 하고 타 산업과 연결하고 소통하는 데는 매우 부진하다. 

그래서 항상 늘 재주는 곰이 부리고 주인은 돈만 챙기는 현상에서 익숙해져 있다.

이제는 심지어 중국까지도 우리를 추월한 실정이다. 

미국은 제조업 리쇼어링(Reshoring), 독일은 인더스트리4.0, 중국은 제조2025로 목표를 정해서 스마트 공장을 밀어붙이고 있다. 우리의 인쇄산업도 스마트공장이 정착된다면 제 2의 도약도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된다. 스마트 인쇄공장은 우회전이나 좌회전이 아니라 이제는 직진으로 힘차게 밀고 나가야 한다. 인쇄발전에 있어 스마트공장이 분명한 것인만큼 바른 정착에 심혈을 쏟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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