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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세미나를 빛낸 새로운 진로모색 - 서울시인쇄정보조합 - 2018년 경영자세미나 - 경북도 경주에서 진행
  • 기사등록 2018-06-26 18: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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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이사장 김남수)의 2018년도 경영자 세미나가 지난 6월 15일부터 16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경상북도 경주에서 진행됐다.

이번 경영자세미나에는 조정석 대한인쇄문화협회 회장, 박삼도 대한그래픽기술협회 회장, 이충원 대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연합회 명예회장, 홍우동 대한인쇄문화협회 전회장 등을 비롯한 내빈과 조합원사 대표 및 임직원 280여 명이 참가했다.

대릉원 및 첨성대 방문  

첫째 날인 6월 15일 아침 7시 30분 잠실야구장 주차장에 집결한 참가자들은 10대의 버스로 경상북도 경주로 이동했다. 

첫 방문지로 대릉원 및 첨성대를 방문한 참가자들은 담소를 나누며 옛 신라시대의 유적을 둘러보았다.

대릉원은 약 3만 8,000평의 평지에 23기의 능이 솟아 있는 유적지로 경주 황남동 일대에 분포되어 있는 신라초기의 무덤들 일부가 포함되어져 있다. 

대릉원에는 천마총과 미추왕릉 및 황남대총이 유명한데 천마총은 내부 공사관계로 인해 개관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또한 첨성대는 국보 제31호로 경주시 인왕동에 자리 잡은 동양 최고의 천문대로 우리나라의 천문학과 기상학의 높은 수준을 보여주었다.


인쇄진흥지구 발전 및 2세 경영인 육성 최선

 

대릉원과 첨성대를 방문한 후 대명리조트로 이동해 경영자 세미나가 진행됐다. 

김남수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천년고도의 숨결이 담겨 있는 역사적인 도시 경주에서 2018년 경영자 세미나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경주는 우리 선조들의 역사적인 유물이 자리하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전통도시일 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의 목판인쇄물이며 인쇄종주국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유물인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이 만들어진 곳이라서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올해는 조합 제25대 이사장으로서의 임기 마지막 해로 저는 지난 2015년 취임한 후 지난 4년간 업계와 조합의 발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왔다”며 “조합의 공실을 없애고 불필요한 지출을 최소화 해 적자였던 조합의 재정을 흑자로 전환시키고 안정화 시켰으며 또한 조합의 직제를 부서제에서 팀제로 개편하여 조합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조합원에 대한 서비스 품질을 강화했고 조합원 데이타베이스 시스템을 구축해 조합원을 위한 새로운 서비스의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계속해 “지난해 경영자세미나는 급변하는 인쇄환경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태국 방콕에 위치한 후지제록스의 통합고객체험센터(ICEC)에서 조합 역사상 처음으로 해외경영자세미나를 개최했으며 올해 정기총회에서는 자산재평가에 대해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체계적으로 조사하여 출자금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조합과 업계의 숙원사업이었던 중구지역에 인쇄특정개발진흥지구에 대한 지정을 서울시와 중구청에 적극적으로 피력해 지난해 6월 22일 이끌어 냈다”며 “인쇄특정개발진흥지구가 우리 업계의 진정한 호재가 될 수 있도록 인쇄 클러스터 구축과 스마트 앵커 추진을 서울시와 중구청과 함께 추진중에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인쇄진흥지구에 대한 광범위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오는 6월 28일 호텔PJ에서 비전 2020 포럼을 개최할 예정에 있으니 많은 참석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장기화된 경기침체와 최저임금의 상승, 근로시간의 단축 등으로 인해 우리 업계가 큰 위기를 맞고 있는데 현재 우리 인쇄업계의 생존을 위해서는 인쇄기준요금의 표준화가 절실하다는 믿음을 갖고 올해 연합회 등 관련단체들과 함께 인쇄기준요금 표준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어제 김형영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을 만난 자리에서 업계의 애로사항 등을 적극 피력했다”고 말하고 “또한 조합은 2세 인쇄 경영인들의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7월에는 싱가포르에 소재한 HP데모센터에서 해외연수를 진행할 계획이며 10월에는 일본의 제팬프린트아카데미와 연계해 2세 인쇄경영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에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해외인쇄전시회 참관, 시장개척단 파견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 나갈 것”이며 “젊은 세대가 인쇄산업을 이해할 수 있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인쇄용어에 대한 명확한 이해와 정립이 필요하기 때문에 인쇄의 역사와 기본 지식을 담은 인쇄대백과의 출판기념회를 오는 9월중에 갖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격에 따른 업무지시와 휴식 필요 


김남수 이사장의 인사말이 끝난 후 김상중 강사의 ‘인쇄와 스마트공장’이라는 강연과 윤태익 강사의 ‘타고난 핵심역량으로 승부하라’는 강연이 진행됐다.

윤태익 강사는 성격을 크게 머리형, 가슴형, 장형으로 분류해 “머리형은 논리적이며 효율성을 중시하고 가슴형은 화합형이며 감성파이고 장형은 체험을 중시하는 행동파”라고 말하고 “일 순서도 머리형은 (논리적으로)되면 한다이고 장형은 (일단)하면 된다이며 가슴형은 분위기가 되면 한다로 각자 다르다”고 말했다. 

또한 “휴식의 경우에도 머리형은 잠을 선호하는데 반해 장형은 운동을 좋아하며 가슴형은 대화와 수다를 좋아함으로 경영자가 직원들에게 나처럼만 하라고 하는 것은 옳지 않으며 직원들의 성격을 파악해 그에 따라 지시와 휴식을 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한 “가정에서도 토끼 엄마와 독수리 아빠, 거북이 아들이 있다면 각자 잘하는 것이 다 다른데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하고 다르다고 틀린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첫 날은 경영자세미나가 끝나고 단체기념촬영 후 저녁만찬, 동궁과 월지(안압지) 관람 후 자유시간 및 휴식을 취했으며 둘째 날인 6월 16일에는 불국사 방문에 이어 파도소리 길 트래킹과 함께 주상절리 투어를 가졌다. 이후 1박 2일의 경영자세미나 일정을 모두 마무리 짓고 귀경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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