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출판산업은 문화융성의 성장엔진 - 제32회 책의 날 기념식 거행 - 출판문화 발전 유공자 시상 - 김경희 대표 문화훈장 수훈
  • 기사등록 2018-10-22 10:32:01
기사수정



대한출판문화협회는 지난 10월 1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32회 책의 날’ 기념식을 개최해 출판문화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정부포상 등을 수여했다.
올해 정부포상 및 표창 대상은 보관문화훈장 1명, 대통령 표창 2명, 국무총리 표창 2명, 문체부 장관 표창 22명 등, 총 27명이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강맑실 한국출판인회의 회장, 김진환 한국학술출판협회 회장, 권혁재 한국출판협동조합 이사장, 조정석 대한인쇄문화협회 회장, 박삼도 대한그래픽기술협회 회장, 이상훈 한국제책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내외귀빈을 비롯해 300여명의 출판인이 함께 했다.
이날 행사는 책의 날을 받드는 글 낭독에 이어 윤철호 대한출판문화협회장의 기념사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축사 및 정부포상과 한국출판공로상, 관련업계 출판 유공자상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출판은 콘텐츠 산업의 근원


윤철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출판은 학문, 예술, 문화의 근본이 되며 게임, 만화, 영화 등 다른 산업이 발전한다고 해서 출판의 자리가 대채되는 것도 아니다”라며 “출판이 없으면 콘텐츠 산업도 없고 출판이 초라하면 콘텐츠 산업도 초라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계속해 “정부는 2018년 올해를 25년만에 ‘책의 해’로 정하고 독서문화의 진작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하지만 오랫동안 방치됐고 출판계의 지향과는 다른 맥락으로 잡혔던 출판과 문화정책, 법과 제도의 변화가 더디게 느껴지고 있다는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도종환 장관은 정부포상 및 표창 수상자들과 출판업계 종사자들의 공로에 감사와 축하의 뜻을 전하며 “빛나는 순간에도 책이 있었으며 어려운 시기에도 책은 있었다”며 “한결같이 우리의 곁을 지켜준 것은 책이었다”고 말했다. 계속해 “정부는 출판계의 오랜 숙원이었던 도서구입비 소득공제를 시행했고 출판유통구조 혁신 및 지역서점 활성화 등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고 밝혔다.
도 장관은 “앞으로 정부는 독서 환경의 개선과 다양한 독서 진흥책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총 27명 정부포상 및 표창 수상

 
올해 보관문화훈장은 김경희 ㈜지식산업사 대표이사가 받았다. 김경희 대표이사는 47년간 양서 1천 권 이상을 발행해 한국사, 한국학, 한국문학, 한국철학 등 인문학의 발전에 기여했다. 또한 국내 한국학 저자의 학문 활동을 지원하는 등 출판문화 발전에 일조했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 박철용 도서출판 양서원 대표는 41년간 교육학, 유아교육, 사회복지학 등의 대학교재와 조기교육 현장에서 필요한 표준교재를 개발해 보육교사 교재의 수준을 향상했다. ▲ 김신혁 도서출판 서광사 대표는 44년간 철학 전문서와 철학 동화, 만화 등을 출판해 철학 분야의 발전과 보편화에 힘쓰고, 해외 철학서 번역 출간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 이종원 ㈜도서출판 길벗 대표이사는 26년간 정보기술(IT) 전문서, 실용서, 경제경영서 등 1,200여 종을 출간해 독자들의 자기 계발과 직업능력 향상에 공헌하고, 아시아 5개국에 400여 종의 판권을 수출했다. ▲ 한봉숙 푸른사상사 대표는 33년간 고문서, 일반단행본 등 2,000여 종을 편집하고, 학술·문학·교양·아동·청소년 도서 및 창작집, 문학전집, 문학계간지 등 양서 2,000여 종을 발행해 출판문화 발전에 기여했다.
문체부 장관 표창은 문정구 종합출판 대표, 이정호 중앙입시교육연구원 대표, 한명웅 연변교육출판사 대표 등 22명이 받았다. 한편, 관련업계 출판유공자상 표창은 인쇄부문에 장길호 성일전산정보(주) 대표, 제책부문에 김순근 서울케이스사 대표, 서적부문에 김우성 한국서점조합연합회 과장이 수상했다.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korpin.com/news/view.php?idx=1133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사이드배너_06 microsoft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