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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 기기로 변환하는 인쇄용 금속 태그 -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LiveTag 발명 - 인쇄된 구리 호일로 WiFi 신호에 반응 - 저비용 고효율 livetag 생산은 과제로
  • 기사등록 2018-10-22 11: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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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 대학교 연구진이 얇고 유연한 금속태그를 일상용품에 붙여서 스마트 사물인터넷 기기로 변환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 따르면 기술을 계발한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고 연구진은 이 기술을 ‘LiveTag’이라 명명했다고 한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Livetag’이 얇고 유연하며 종이 기질을 가진 인쇄된 구리 호일 패턴으로 만들어졌다고 전했다. 따라서 물병, 벽, 또는 문과 같이 사람이 매일 접촉하고 상호 작용하는 일상용품에 부착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WiFi 신호에 반응하도록 만들어짐에 따라 금속 태그가 부착된 일상용품은 스마트 장치로 연결되어 사용자가 터치할 때마다 WiFi 장치에 신호를 보낼 수 있다. 또한 WiFi 연결된 스피커, 스마트 라이트, 다른 사물인터넷을 원격으로 작동할 때 사용되는 씬 키패드나 스마트 홈 콘트롤 패널로 구성될 수 있다. 아울러 연구진이 개발한 금속 태그에는 배터리, 실리콘 칩, 또는 별도의 전자 부품이 없으므로, 유지보수, 배터리 교체, 회로 수정 등의 필요가 없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연구진은 스마트폰, 스마트시계 및 기타 첨단 장치를 연결하는 것 이상의 사물인터넷을 확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고 진흥원은 전했다. 또한 사물 인터넷의 일부로서 일상에서 사용가능한 저비용, 무배터리, 칩리스, 인쇄용 센서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한다.
연구진은 새로운 기술을 증명하기 위해 Livetag를 사용하여 재생/일시중지 버튼, 다음 트랙 버튼, 및 볼륨 조절 슬라이딩바를 갖춘 얇은 종이로 된 뮤직 플레이어 컨트롤러를 만들었다. 버튼들과 슬라이딩 바 각각은 적어도 하나의 메탈 태그를 구성하고 있어 터치만 하면 WiFi 장치로 시그널을 전송할 수 있다고 한다.
연구진은 현재 Livetag 뮤직 플레이어 컨트롤러만 사용하여 Wifi 수신기를 원격으로 조정 하였지만 더 나아가 벽, 소파 팔걸이, 옷 또는 기타 일반 물건의 표면에 부착하여 WiFi에 연결된 뮤직 플레이어나 스피커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연구진은 앞으로 LiveTag을 활용하여 Hydration 모니터로 발전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예로 연구진은 플라스틱 물병에 부착하여 물병안의 수위를 모니터 함으로써 사용자의 물 섭취량을 추적하는데 사용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고 한다. 병이 금속으로 만들어져 신호를 차단하지 않는 한, 손가락의 터치와 같은 방식으로 내부의 물이 태그에 응답을 하는 방식이다.
이런 방식을 통해 연구진은 Livetag으로 일상용품과 인간의 상호 작용을 추적할 수 있다고도 밝혔다.
예를 들어 Livetag는 저렴한 비용으로 뇌졸중으로 고통 받는 환자의 회복을 진단하는데 사용되어 질 수 있다. 활동의 양, 강도, 및 빈도를 기록하고, 그 정보를 의사에 전달하여 회복 정도를 평가할 수 있으며 운동량을 측정하기 위해 병원을 찾는 횟수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상점에서 고객의 물건 선호도도 평가할 수 있다. 태그를 붙인 제품을 고객이 터치하게 됨으로써 물건의 선호도를 파악하는 것이다. 카메라 대신에 라이브태그를 사용함으로써 고객에게 더 많은 프라이버시를 제공하는 대안이 될 수도 있다.
다만 Livetag 소비자 상품으로 내놓기 전에 미세한 조정이 필요하다고 한다. 일례로 현재 Livetag는 1미터 이상의 거리에서는 WiFi 수신기를 사용 할 수 없으므로 태그 민감도와 감지 범위의 개선이 필요하다.
또한 일반 종이와 잉크를 사용하여 태그를 만들어 적은 비용으로 많은 양의 Livetag를 소비자에게 내놓아야 경쟁력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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