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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인쇄 장인 육성 프로젝트 가동 - 다시­세운 인쇄기술학교 가동 - 2차 레터프레스 교육 실시 - 기술 장인의 명맥 이어가야
  • 기사등록 2018-10-22 11: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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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시장 박원순)가 인쇄에 관심 있는 청년 창작자들이 직접 산업 현장에서 인쇄의 원리와 과정을 체험하고 전반적인 지식을 배우는 현장중심형 교육사업 ‘다시­세운 인쇄기술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대상은 인쇄에 관심이 있는 디자이너나 작가, 학생 등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창작인쇄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청년인쇄 장인 육성 프로젝트 가동


‘다시­세운 인쇄기술학교’는 청년인쇄 장인 육성을 위한 것이다. 서울시측은 인쇄인들에 대해 “인쇄물 색깔의 채도와 명도를 따지고, 질감을 따지는 분들”이라며 “당연히 인쇄장인”이라고 밝힌바가 있다.
하지만 디지털미디어의 등장으로 쇠퇴하고 있는 인쇄산업은 산업의 쇠퇴와 근로자들의 노령화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토박이 인쇄 장인들의 기술과 청년창작자들의 감각적인 디자인과 아이디어, 소재·후가공·특수인쇄 등 최신 기술을 결합시켜 인쇄산업의 발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세운상가(진양·인현·삼풍상가) 일대 인쇄골목을 ‘창작인쇄산업’ 거점으로 혁신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1인기업 입주공간, 샘플작업실, 교육시설 등을 집약한 핵심거점인 ‘인쇄 스마트앵커’를 새롭게 건립하고, 인쇄 관련 스타트업 입주공간인 ‘창작큐브’가 새롭게 설치하기로 했다. 또 일자리·살자리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청년 커뮤니티가 형성될 수 있도록 청년주택도 400호 공급할 계획이다. 진양상가에는 책을 내고 싶은 독립출판작가와 세운상가 일대 인쇄업체가 만나 협업하고 독자들은 독립서적을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이, 인현지하상가에는 인쇄기술학교, 공방, 인쇄박물관 같은 시설이 각각 들어서게 된다.


청년인쇄 장인 육성 프로젝트의 한축 담당


‘다시­세운 인쇄기술학교’는 인쇄기술을 습득한 청년들을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을지로와 충무로 일대를 현장 중심의 인쇄기술 교육 장소로 활용하고, 청년들이 찾아오는 인쇄·디자인의 혁신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는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충무로에서 세파를 견디며 인쇄산업을 이끌어 온 현재 인쇄장인들과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만나는 기회를 제공한다. 청년들이 인쇄현장을 둘러보고 체험하며 자연스럽게 현장을 경험할 수도 있다. 또한 이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장인들의 노하우를 배우게 된다. 이를 통해 충무로 인쇄산업의 보존과 발전을 이끌 수 있다.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

서울시는 위와 같은 목적으로 ‘다시­세운 인쇄기술학교’를 가동하고 있다. 벌써 2회 차가 됐다. 1차 강좌는 ‘충무로 인쇄, 디자인 전문 인력양성 교육’이었으며 모집대상은 20명으로 지난 3일까지 접수를 받았다.
이어 2차는 ‘감각을 찍어내는 레터프레스 교육’이라는 강좌다. 레터프레스는 동판에 잉크를 발라 찍어내기 때문에 색상을 고급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원하는 색깔을 만들어서 찍을 수 있고, 제품을 다양하게 만들 수도 있다.
수강 대상은 레터프레스(수제 활판 인쇄기)에  대한 지식 및 기술을 갖추고자 하는 학생, 디자이너 등이며 모집마감은 10월 19일이다. 모집인원은 총 6명이었으며 수업기간은 오는 11월부터 3개월 간 매주 토요일 10시 ~ 17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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