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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쇄박물관협회 공식 출범 - 20개국 40개 기관 참여 - 기록 유산 및 인쇄문화 - 보존 등 지식정보 활동
  • 기사등록 2018-10-22 11: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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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쇄박물관협회(IAPM)가 지난 10월 1일 충북 청주시에서 공식 출범했다.
세계인쇄박물관협회는 충북 청주를 중심으로 기록유산과 인쇄문화의 보존 등 지식정보 관련 활동을 하게 된다.
세계인쇄박물관협회는 이날 청주 예술의 전당 소공연장에서 ‘2018 청주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 개막 공식행사로 협회 창립식을 열었다. 이 협회에는 20여개국의 인쇄박물관 등 40여개 기관이 참여했다.
뉴질랜드 인쇄박물관 소속인 댄 테이트 제이미슨 IAPM 의장은 “청주시는 그동안 직지를 통해 인쇄 문화·역사를 알리는 일을 주도해 왔고 이러한 청주시의 역할로 IAPM이 인쇄 분야의 교류와 발전을 위해 공식 활동을 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직지코리아 조직위는 2년 전인 2016년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 때 전 세계 주요 인쇄박물관 관계자를 초청, 인쇄 문화·역사·유산의 발전을 위한 협력과 네트워크 구축의 필요성을 확인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지난해 11월 ‘유네스코 국제 기록유산센터’를 청주에 유치했고 IAPM이 공식 출범하는 결실을 보게 됐다.
이날 창립식에서 세계 인쇄박물관 관계자들은 인쇄문화에 관한 동서양의 교류·협력을 넓히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세계인쇄박물관협회는 창립식 이후 첫 공식행사로 2일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Be Open’이라는 주제 아래 ‘서로 다른 시공간 속 인쇄혁명을 둘러싼 거시적 환경’과 ‘인쇄문화 보존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발표했다.
특히 한국의 인쇄 문화뿐만 아니라 이집트와 아랍 지역, 싱가포르 및 동남아시아 인쇄술에 대해 발제함으로써 그동안 유럽 중심으로 논의되던 인쇄 학술 회의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이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인쇄 문화의 전통을 지키는 방향과 인쇄와 디지털의 융합을 이야기함으로써 과거가 어떻게 현재에 영감을 줄 수 있는지, 디지털 시대에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방법이 무엇이 될 수 있을지 상상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한편,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인 직지(直指心體要節.약칭 직지)의 가치를 세계에 알릴 글로벌 문화축제인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은 ‘직지 숲으로의 산책’을 주제로 오는 21일까지 청주에서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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