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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0-22 11:3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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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산업 생산환경들이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고 현장에서도 피부로 느끼고 있다. 투자대비 이익이 올라오지 않아 채산성은 바닥을 헤매고 있고 가동률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최저임금인상과 근로시간단축으로 사람에 대한 관리비용들이 늘어났고, 또 수주산업인 인쇄업은 납기일 준수를 위해 비용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인쇄물량이 줄어들고 인쇄가격도 떨어지면 생존이 위태로워질 수밖에 없다.
생산환경을 개선하는 길은 인쇄사의 선택이겠지만 조지 길더 교수가 집필한 지식과 권력에서 답을 찾는다면 역발상이다.
인쇄사가 당장 문을 닫지 않고 계속 열어두겠다고 다짐한다면 인사, 생산, 재무관리는 필수적이다.
이런 여건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볼 때 4차 산업혁명을 리드하고 생산환경을 선진화하는 길은 스마트 인쇄산업이 정답으로 떠오르고 있다. 스마트는 ‘smart’, 똑똑하다가 되겠지만 여기서는 4차 산업혁명을 뜻한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로봇 등 다양하다.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를 친하게 해서 인쇄기도 로봇이 돌리게 해야 한다.
이와 함께 인쇄설비들도 모두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해서 최고경영자(CEO)의 스마트 폰으로 데이터가 들어오도록 커넥티드(Connected)가 돼야 한다.
이제 5G도 곧 상용화 된다. 5G는 스마트폰으로 IoT를 상용화하겠다는 뜻인데 인쇄업계는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인쇄물 수주에서부터 생산 공정, 그리고 납품까지 대표자의 휴대폰과 직원들의 컴퓨터, 휴대폰이 상호 공유를 한다면 신속한 제작과 차질 없는 납품, 치밀한 공정혁신이 이뤄졌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생산체제가 소위 스마트 인쇄산업인데 방향은 잡혀 있지만 인쇄인들의 혁신속도가 느려서 정착을 못시키고 있는 것이다. 또 현재의 종이 인쇄인들은 공부를 너무나 하지 않는다. 생산환경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는데 인쇄인의 브레인지수들은 바닥을 치고 있어 인쇄경기의 어려움들을 부추기고 있다.
스마트 인쇄산업이 활짝 열리면 최저임금이고 근로시간단축이고 아무 상관없다.
전기스위치만 올리면 야간작업이고, 토요일이고 일요일이고 관계없이 작업이 진행된다.
또 인건비 부담은 제로이고 단지 전기료만 조금 부담하면 되기에 자동적으로 원가절감이 이뤄지며 안정적인 생산활동도 가능하다.
인쇄사의 이런 목표들이 물론 단번에 이뤄지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의욕적으로 시행은 했지만 다소 시행착오도 일어날 수 있다. 구미 선진국들에 비해 실패의 문화들을 인정하지 않은 우리의 생각들도 변해야 하고 바뀌어야 한다.
사람 없이 운전하는 자율주행차도 실패를 거듭하고 있지만 한 단계 한 단계 자율주행차 본래 기능을 회복하고 있다.
이것이 스케일-업(scale up)이다. 인쇄산업도 스케일-업으로 확실한 스마트인쇄산업을 열어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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