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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위 중국 출판시장 가속 페달 - 정부지원 바탕으로 광폭 넓혀 - 온라인 독서판매 고속 성장 중 - 오프라인 서점 변모하고 혁신
  • 기사등록 2018-12-24 09:3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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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출판 시장은 성장률 둔화세를 보이고 있지만 중국 출판 시장은 매년 성장세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어 출판물 수출기업들은 관심을 가질만 하다.
중국 정부가 전략적으로 독서문화 진흥책을 추진하면서 시장규모가 성장하는 것은 물론 질적인 면에서도 나날이 향상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국 출판시장 규모는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시장으로 중국의 출판시장이 성장하는 요인으로는 온라인 오프라인 서점의 조화, 24시간 운영 등 새로운 형태의 도서관을 통해 책 접근을 용이하게 하는 점, 디지털 출판과 오디오북 시장의 성장 등을 들 수 있다.


온라인서점 고속 성장하고 오프라인 서점은 혁신


중국도서 소매시장 매출 고성장은 주로 온라인 도서 구매 증가로부터 기인했다. 코트라에 따르면 2016년 중국 도서 소매시장 매출 701억 위안 중 오프라인 서점 매출은 33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3% 감소했으나 온라인 서점 매출은 365억 위안으로 30.36% 증가하여 최초로 오프라인 서점 매출을 넘어섰다. 
이처럼 오프라인 서점은 매출이 온라인 서점 등에 뒤지자 소비자 친화적이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상황을 타계하기 위해 변모하고 있다. 독서 환경을 개선하고 서비스를 향상시키며 차별화 전략 등으로 다양한 방면에서 혁신을 거듭하여 독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서점에 독서할 수 있는 공간은 물론 팬시문구, 자기 그릇을 비롯한 다양한 상품이 진열된 매대가 마련되어 있으며, 옷가게도 입점해 있어 소비자에게 복합적인 소비 경험을 제공하기도 한다. 또 서점 내에 차를 마시며 독서할 수 있는 차관도 있다.
우리나라 음식점에 있는 어린이 놀이방처럼 중국에서는 서점 내 카페와 어린이를 위한 독서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버섯과 팬더 조형물을 설치해 아이들에게 놀이방 같은 느낌을 들게 하여 가족 단위 방문 독서인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24시간 서점도 생겨났다. 우리나라 스터디카페와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는 서점은 책 판매보다 음료 및 디저트 판매 등 부가 수익을 통해 이윤을 창출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어 관심을 가질만 하다.


디지털 출판산업 성장하고  오디오북 시장 확대


디지털출판시장도 해마다 성장하고 있다. 모바일 기기 보급률이 늘고 사용률이 증가하는데다가 중국 정부가 집중 지원하는 것이 긍정적인 작용을 한 것으로 관측된다.
최근 몇 년간 중국 출판업의 발전은 전통적인 종이책 출판 중심에서 디지털 출판 중심으로 급속히 변모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조사에 따르면 중국 국민 51.6%가 종이책을 가장 선호한다고 답했다. 답변수치만 놓고 보면 양호한 듯이 보이지만 이는 전년 대비 6.9%p 감소한 것이다. 반면 같은 조사에서 디지털 독서 선호 비율은 47.4%로 5.1%p증가했다.
특히 모바일 메신저 사용이 일상화되고 내부 기능이 다양화된 것은 중국인들의 전자정보 습득 증가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다.
모바일 세대는 모바일을 통한 정보 습득에 익숙하여 텍스트도 모바일로 읽는 경우가 많다. 또한, 전통 도서에 익숙한 기성세대도 시대 조류에 적응하고 편리성을 추구하고자 모바일 기기를 통해 전자 출판물을 접하려는 시도를 보이고 있다.
오디오북 시장의 확대도 눈에 띤다. ‘2016~2017 중국 디지털 출판 산업 연도 보고’에 따르면 오디오북이 디지털 출판 분야에서 전자책 다음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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