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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 깊은 건강한 출판생태계 조성 - 2018 책의 해 포럼 막 내려 - 책 생태계 비전포럼 결산 - 출판·독서 정책 비전 제시
  • 기사등록 2018-12-24 09:3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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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서울역사박물관 1층 강당에서 개최된 ‘책 생태계 비전 결산 포럼’을 끝으로 2018 책의 해 포럼이 막을 내렸다. 정부가 2018년의 책의 해로 지정하면서 건전한 독서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매달 책의해 포럼을 개최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책의 해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도종환 문체부 장관, 윤철호 대한출판문화협회장)’가 주축이 되어 지난 3월부터 매월 책 생태계를 구성하는 주요 주체인 저자, 출판사, 서점, 도서관, 독자와 관련된 주제를 차례로 다뤘다.
포럼에서는 책 생태계의 각 부분을 주제로 선정해 현 상태를 진단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새로운 정부의 출판·독서 정책의 비전을 제시했다. 3월 29일 ‘책 생태계의 오늘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독서생태계 전반에 대해서 진단을 했다. 이를 필두로 4월 ‘책의 새로운 얼굴’, 5월 ‘저자의 탄생’, 6월 ‘출판 비즈니스 모델’ 등을 살펴보면서 전반기를 마감했다.
이어 후반기에는 7월 ‘서점, 독자를 만나다’를 시작으로 8월 ‘도서관, 내일을 말하다’, 9월 ‘읽는 사람, 읽지 않는 사람’을 주제로 각종 독서와 출판에 관해서 다뤘다. 이후 10월과 11월은 각각 ‘읽기의 과학’. ‘북 큐레이션’을 주제로 국제포럼 형식으로 진행되어 주목을 끌기도 했다. 이런 과정을 통해 미디어 지형 변화와 새로운 책, 독자 개발 연구, 독서의 과학적 해명, 도서 추천(북 큐레이션)의 최전선까지 살펴봤다. 이를 토대로 결산포럼에서는 건전한 출판독서 생태계 조성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한 해 동안 다양하게 펼친 책의 해 사업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과제를 논의하며, 문체부가 준비하고 있는 출판미래비전과 관련한 연구용역에 대한 공개 토론회를 진행했다.
‘2018 책의 해’ 유성권 집행위원이 사회를 맡았다. 1부에서는 ‘2018 책의 해’ 정은숙 집행위원장이 ‘2018 책의 해 성과와 과제’를 발표했다. 문체부 출판인쇄독서진흥과 이경직 과장, 한양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김성신 겸임교수(출판평론가), 문화일보 문화부 최현미 부장이 지정 토론자로 나서 질의하고, 발전 방안을 제안했다.
2부에서는 ‘출판 미래 비전 토론회’가 열렸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김수영 원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연구용역 책임연구자인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이성민 연구원이 주제발표를 했다. 대한출판문화협회 류지호 정책 담당 상무이사, 한국출판인회의 김한청 기획정책위원장, 한국서점조합연합회 이종복 유통대책위원장, 세종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 한창완 교수, 아이리버 동영상그룹 임성희 상무는 지정 토론자로 나섰다.
문체부관계자는 책 생태계 비전포럼이 우리사회 곳곳에서 함께 읽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각종 공모사업과 지방자치단체 협의체 구성을 통해 독서 기반을 구축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두어 왔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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