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PMS㈜(대표이사 박경재)가 지난 11월 17일 충무로 스테이락호텔에서 제10회 고모리 기술교육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
고모리 기술교육 및 세미나는 일본 본사의 고모리스쿨과 같은 교육을 한국에서도 실시하는 것으로 인쇄기 오퍼레이터의 기술 향상과 기계가동 및 생산 효율성 향상을 위해 매년 무료로 개최되고 있다.
이날 고모리 기술교육 및 세미나에는 고모리 인쇄기 오퍼레이터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일진PMS 이재일 이사가 인쇄기 유지보수, 김규철 부장이 전기관련 유지보수에 대해 교육했다.
또한 초청강연에는 이재수 ㈜타라TPS 대표이사가 ‘4차 산업시대의 인쇄산업 현황과 전망’, 정태영 무림페이퍼㈜ 과장이 ‘종이와 인쇄’, 김중섭 ㈜삼정이엔씨 이사가 ‘냉각기 트러블 대응 및 유지보수 방법’에 대해 발표했다.
생산 데이터화 키워드
첫번째 세션은 이재수 ㈜타라TPS 대표이사가 ‘4차 산업시대의 인쇄산업 현황과 전망’에 대해 강연했다. 이재수 대표이사는 “70억명의 인구중에 연간 15억명 이상이 스마트 환경에 노출돼 있으며 이로 인해 미디어 환경이 변화되고 있다”며 “현재 인쇄용지 사용량이 매년 급감하는 등 인쇄산업은 위기와 함께 변혁기에 놓여있다"고 말했다. 계속해 “하지만 대부분에게 변혁기는 위기이지만 사전에 준비를 철저히 한 1%에게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이사는 “윤전기를 운용하고 있는 일본 인쇄사는 기존에는 1세트 연속인쇄나 2세트 동시인쇄를 진행해 유휴설비가 발생했으나 1세트에서 동시에 다른 부수, 다른 속도로 운전해 유휴설비를 활용하고 있다”며 “우리 회사도 기존에는 제판, 인쇄, 제책 등의 부서로 나뉘어져 있었으나 운영팀으로 모두 합쳐 운영하고 있고 또한 원가계산을 철저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같은 작업을 매달 똑같이 하더라도 매달 가격이 다른데 이는 주간에 작업하는지, 야간에 작업하는지에 따라 금액이 다르기 때문”이라며 “그래서 생산성을 데이터화하는게 중요한데, 숫자로 관리해야 대안을 세울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인더스트리 4.0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팩토리와 빅데이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지보수 5개 원칙 실행
계속해 일진PMS(주) 고객지원팀 이재일 이사가 기계관련유지보수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이재일 이사는 인쇄기 가동전 점검사항을 시작으로 급유포인트와 잉크 및 물롤러 유지보수 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인쇄부와 배지부 유지보수에 대해 사진과 함께 설명하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재일 이사는 “매년 유지보수의 5가지 원칙을 강조하고 있는데, 정리, 정돈, 청소, 청결, 마음가짐이 그것"이라며 “인쇄사를 방문할 때마다 심장이 철렁할 정도로 관리가 엉망인 인쇄사가 생각보다 많은데 내 기계라 생각하고 관리를 철저히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쇄용지 트러블 원인과 대책
이어서 두번째 초청강연으로 정태영 무림페이퍼㈜ 과장이 ‘종이와 인쇄’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정태영 과장은 종이원료 및 제조 공정과 종이 기본특징 및 물성, 종이와 인쇄 상관관계에 대해 사진, 동영상과 함께 설명을 진행했다.
특히 잉크수리성과 모틀링, 잉크 건조성, 컬/웨이브, 주름 등 인쇄 용지와 관련 있는 주요 트러블의 원인과 대책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전기관련 에러 발생 첵크 숙지
다음으로 김규철 일진PMS(주) 고객지원팀 부장이 전기관련 유지보수에 대해 교육했다. 김규철 부장은 인쇄기의 급지부와 유니트부, 배지부, PQC, UV장치 등에 장착된 전기장치의 위치와 작동법, 이상 유무 점검 방법 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에러 발생시 정확한 체크방법을 자세하게 설명하며 질의응답을 통해 이해를 더욱 높혔다.
냉각기 트러블 대응 및 유지보수
끝으로 김중섭 ㈜삼정이엔씨 이사가 ‘냉각기 트러블 대응 및 유지보수 방법’에 대해 강연했다. 김중섭 이사는 냉각기의 초기 운전순서를 시작으로 에러 발생을 예방하고 원할한 장비운용을 위해 주간과 월간, 분기별 점검사항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주로 발생할 수 있는 이상 발생내역과 문제해결 방법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