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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디자인(GD) 건축 부문 산자부 장관상 수상 - (주)예인미술 파주공장 - 블록외피와 내피 구분 풍경과 기능 보강 - 인쇄와 사무공간을 수직화한 복합 건물
  • 기사등록 2018-12-24 10:4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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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예인미술(대표 장회운) 파주공장이 2018 굿디자인(GD)상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상의 수상분야는 공간환경 분야이며 수상일자는 11월 28일이다.
(주)예인미술 파주공장은  대지 1,800평이며 건평은 3,400평이다.
출판단지 북쪽 왼편에 위치해 있으며 좌측에는 자유로가 인접해 있어 풍광이 수려하고 접근성이 매우 좋다.
파주공장의 건물은 서울대 건축학과와 미국 미시건대를 나와 경기대를 거쳐 현재 서울대 교수로 재직중인 임재용씨가 디자인한 역작이다.
공장 건축물의 특징은 인쇄공장의 특성상 1층에는 인쇄물과 자재등을 빈번하게 싣고 날라야 하는 관계로 풍부한 외부공간을 가진 블록의 풍경을 만드는 것이 쉽지 않은데 (주)예인미술은 이를 슬기롭게 극복했다. 이를 위해 블록을 외피와 내피로 구분했다.
블록의 외피는 블록 풍경을 만들고 내피는 인쇄공장의 기능들을 필요에 따라 담아낼 수 있도록 설계했다. 딱딱한 외피에 사람의 움직임을 따라가는 틈을 만들면 그 틈을 통하여 사람은 외부 곧 자연과 소통한다.
블록의 외피에 파여진 틈은 사람의 움직임을 감시한다.
(주)예인미술의 경우 하역장을 과감하게 지하에 설치함으로써 지상층에 블록 전체의 중심이 될 수 있는 조경이 있는 외부 공간을 확보했다.
건물의 지하층과 지상층은 인쇄 및 제본, 사무공간이 수직적으로 적층되어 있는 공간이다.인쇄 및 제본 특성상 기계 가동을 위해 필요한 컴프레셔, 환기설비, 집진설비, 냉난방 설비들은 반드시 외기에 면해야 한다. 따라서 외피는 이러한 장비를 설치할 수 있는 발코니를 끼고 이중 표피의 구조를 하고 있다.
유지보수도 쉽고 환기도 가능한 이중 표피를 경제적으로 만들 수 있는 재료로 벽돌을 선택하고 벽돌이라는 하나의 재료로 풍경의 절대성을 구축하려고 노력했다.
(주)예인미술의 조형상 특징은 100m가 넘는 건물의 수평적 스케일과 단순함을 극대화 할 수 있는 특징을 고려했고 동시에 일반적인 공장건물이 보여주는 금속성에 반전을 꾀한 단단한 풍경을 구축코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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