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5회 무역의 날 기념식이 지난 12월 7일 오전 10시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우리나라의 수출은 올해 사상 첫 6,000억 달러를 돌파하고, 역대 최대인 무역 1.1조 달러를 달성해 2년 연속 무역 1조 달러 달성의 신기원을 이룰 전망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필두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영주 무역협회 회장 등 정부, 무역 유관기관, 무역업계 관계자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축사에서 “올해 대한민국은 사상 최초로 수출 6천억 달러를 달성할 전망”이라며 “인구 27위, 국토면적 107위에 불과한 우리나라가 세계 6위의 수출 강국으로 우뚝 섰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성과가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문재인 대통령은 계속해 “수출 규모 세계 10위권 안에 2차 세계대전 이후 독립한 국가로서는 우리가 유일하다”며 “우리 스스로 얼마든지 자부심을 가져도 될, 자랑스러운 성장의 결과”라고 밝혔다.
올해 무역의 날에는 총 36명이 산업훈장을 수상했으며 또한 총 33명이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이외에 대통령 표창 77명, 국무총리 표창 84명,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370여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인쇄업계 관계자들도 한국이앤엑스가 산업포장을 수상했으며 라인메쎄가 국무총리 표창, (주)프린피아가 1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김정조 대표이사, 산업포장 수상
김정조 (주)한국이앤엑스 대표이사가 제55회 무역의 날에 산업포장을 수훈하는 영예를 안았다.
(주)한국이앤엑스는 1974년 국가적으로 무역 100억달러를 달성한 시점에 섬유기계 전시회를 시작으로 1977년 공작기계전기회와 의료기기, 방송장비, 플라스틱, 인쇄, 교육기재, 과학기기, 스포츠레저산업전 등 지난 45년간 다수의 전시회를 개최했다. 현재 (주)한국이앤엑스의 대표적인 전시회로는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국제방송, 음향, 조명기기전시회(KOBA), 국제플라스틱, 고무산업전(KOPLAS), K-PRINT 등 4개의 전시회를 주최하고 있으며, 민간 전시주최자로는 처음으로 국제전시협회의 UFI국제인증을 받음으로써, 각 국제전시회 전시회로서의 기틀을 마련하였고, 전시산업 및 MICE업계에서 최초로 2017년도 제 54회 무역의 날에 1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 김정조 대표이사가 산업포장을 수훈함으로써 전시산업의 활성화와 수출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박정미 대표, 국무총리 표창 받아
라인메쎄(주) 박정미 대표가 국내 기업의 해외 수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무역의 날 기념 행사에서 특수유공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박정미 대표는 주한독일상공회의소에 재직하던중 쌓은 노하우로 지난 2005년 라인메쎄㈜를 설립하면서 한국 공식 대표부로서의 행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라인메쎄는 독일 유수 전시회 주최자인 메쎄뒤셀도르프와 쾰른메쎄의 한국 공식 대표부로서 국내 전시 참가 업체와 방문객, 그리고 관련 매체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적합한 전시회 선택부터 전시회 참가 신청, 부스 디자인, 전시 현장 지원, 전시 입장권 구매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국내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한편, 메쎄뒤셀도르프는 독일 뒤셀도르프 국제 전시장의 오너이자, 주최자로 국제 인쇄 및 지가공 전시회(drupa)를 비롯해 국제 포장 전시회(interpack), 국제 플라스틱 및 고무 전시회(K 전시회), 국제 의료기기 전시회(MEDICA) 등 세계 유명 전시회를 다수 주최하고 있다. 

 
(주)프린피아, 1천만불 수출의 탑
(주)프린피아(대표이사 오병목)가 제55회 무역의 날에 1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주)프린피아는 2017년 필리핀 국정 교과서 및 미주 인쇄물 수출 실적 1200만불을 돌파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주)프린피아는 천재교육(회장 최정민)의 계열사로 1990년 설립된 인쇄출판 회사이다. (주)프린피아는 첨단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세계적 수준의 인쇄품질과 생산속도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편집기획, 디자인, CTP·제판·인쇄·제책 및 물류에 이르기까지 전과정이 원스톱으로 진행되는 토털 프린팅 솔루션을 실현함으로써 완벽한 품질과 납기준수 및 원가절감의 효과까지 이루어내고 있다. 또한 최첨단 자동화 시설과 친환경적 설비 확충, 근로자를 위한 각종 질환 예방 설비 마련에도 힘쓰고 있다. (주)프린피아는 향후 교과서 제작·공급 영역 뿐 아니라 이러닝·디지털 콘텐츠를 아우르는 종합 교육 전문 콘텐츠 수출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