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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겨울은 개인위생으로 부터~ - 불경기에는 건강이 곧 자산 - 적당한 수분섭취…휴식 필요 - 야외활동은 우울증에도 도움
  • 기사등록 2019-01-28 11:4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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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은 건강관리가 힘든 시기이다. 추위로 인해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면서 운동이 부족해지기 쉽다. 또 연말연시로 인해 술자리가 많아지고 과식과 음주로 인해 몸의 균형이 깨지기 일쑤다. 특히 갈수록 지독해 지는 감기와 독감 등은 면역력이 떨어지는 순간을 기다리며 호시탐탐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요즘처럼 불경기에는 건강이 곧 개인의 경쟁력이자 자산이다. 건강한 신체에서 건강한 정신이 나온다는 오래된 금언은 치지도외하더라도 건강해야 불필요한 병원비를 줄이고 지속적인 생산이 가능해 일정한 소득을 유지할 수 있다. 이에 본보가 일상생활에서 실천가능 한 겨울철 건강관리법에 대해서 전문가의 조언을 얻어 알아보았다.


나쁜 균이나 공기 등을
차단하는 기침은 정상


겨울철에는 기관지염, 독감, 신종플루 등 호흡기 질환이 흔히 발생한다. 기침을 하게 되면, 이러한 질병이 생긴 것으로 생각하고 치료를 위하여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 때로는 정상적인 몸의 반응일 수 있다. 서울의대 국민건강지식센터에 따르면 기도는 호흡할 때 공기가 지나가는 길로, 구강과 콧구멍, 콧속, 인두와 후두, 기관, 기관지로 구성돼 있다. 공기가 지나가는 길에는 빗자루 같은 섬모세포가 점액 등을 분비하여 기침이라는 작용을 통해 몸속에 들어오는 나쁜 균이나 공기 등을 차단하고 깨끗한 공기만 몸에 들어갈 수 있게 한다.
이로 인해 갑자기 뜨거운 곳에 들어가거나, 찬 음식을 먹을 때, 습도가 높은 곳에서 숨을 쉴 때 훅 하는 느낌과 함께 기침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온도와 습도에 차이가 발생했을 때나 나쁜 공기에 노출될 때 일시적으로 생기는 기침은 정상적인 호흡기 방어기전일 수 있어 지나치게 불안해하지 말고 지켜보는 것이 적절하다고 한다.
겨울철에는 갑작스런 기온저하에 따라 혈관이 수축하게 되어 뇌졸중이나 심혈관 질환 위험 또한 증가하게 된다. 직장인의 경우는 대부분 건물의 창문을 하루 종일 열지 않게 되어, 난방을 하는 건물 내부의 사무실에서 오래 일을 하다 보면, 머리가 무겁고 목과 눈이 따끔거리면서, 무기력해지기 하고, 피부가 지나치게 건조하여 피부노화를 가속시킬 수 있어서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일상생활에서 실천해야 하는
겨울철 건강관리법


아래에서 열거하는 작은 것들만 일상생활에서 실천해도 겨울을 건강하게 보내는데 도움이 된다. 먼저 환기다. 1-2시간마다 실내공기 환기시키자. 특히 겨울철에는 실내활동이 많아지면 밀폐된 공간에 각종 미세먼지와 오염물질, 감기 바이러스가 떠다니기 때문에 감기를 비롯한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쉽다. 따라서 적어도 1-2시간마다 공기를 환기시켜서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있도록 실내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충분한 수분섭취도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하루 1.5리터 이상의 수분 섭취를 권장한다. 난방을 하게 되면 실내가 건조해지는데 이 때 건조함은 우리 몸 호흡기의 일차 방어막인 코 점막과 기관지 점막을 마르게 하여 바이러스나 오염 물질을 방어하는 힘을 떨어뜨리게 되어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쉽게 한다. 그렇기 때문에 하루 1.5리터 이상으로 충분히 수분을 섭취해서 몸 안의 수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개인위생을 청결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감기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경로 중 가장 첫 번째는 호흡기 감염에 걸린 사람의 손에서 책상이나 문의 손잡이 등에 옮겨져 있다가 그걸 만진 사람의 손으로 옮겨지고, 그 손에 의해 다시 코나 입의 점막을 통해 감염되는 것이다. 따라서 겨울철 폐건강을 위해 외출하고 돌아와서 혹은 틈틈이 손을 씻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균형 잡힌 생활습관을 유지해야 한다. 생활습관은 면역력과 직결된다. 우리 몸은 겨울철 갑작스런 한파가 올 경우에는 추위로부터 몸의 균형을 지키는데 상당한 에너지를 소모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다. 여기에 겨울철 춥다고 실내에만 있는 생활 역시 몸의 면역성을 떨어뜨릴 수 있어, 규칙적인 운동을 포함하여 일상생활에서 규칙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겨울철 실외에서의 격한 운동은 땀을 내면서, 저체온증을 만들 수 있어 주의해야 하며, 준비운동 없이 갑자기 격렬한 운동을 시작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


적당한 야외활동으로 면역력
강화하고 우울증도 차단하자


우리 몸의 면역력을 약화시키고 균형을 깨는 과로와 과음, 흡연을 피하는 것이 좋다. 겨울철 심혈관질환 및 뇌졸중은 평상시 건강한 사람들도 갑자기 경험할 수 있는데, 흡연을 하거나 당뇨·고혈압·부정맥을 가진 사람은 심혈관질환 및 뇌졸중의 위험이 더욱 높아진다. 또한, 과로 후나 수면 부족상태에서 과음이나 흡연을 많이 하는 등 몸에 무리가 가는 상황을 만들게 되면 심혈관질환이나 뇌졸중의 위험뿐만 아니라 폐렴을 유발할 수 있다.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한다. 감기의 민간요법들을 가만히 살펴보면 대부분이 잠을 편히 잘 수 있도록 하는 요법들이다. 푹 잔다는 것은 우리 몸이 감기 바이러스와 충분히 대항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감기가 회사 내에서 유행하고 있거나 몸에 한기를 느끼기 시작하면, 퇴근 후에는 만사를 제치고 쉬어보자. 물론 TV도 꺼야한다. 감기에 걸리는 확률도 줄이지만, 감기에 걸렸을 경우에도 훨씬 더 약하게 지나가고, 더 빨리 회복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적당한 야외활동도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겨울에 증가하는 겨울철 우울증의 경우, 상당부분 햇빛의 조사량이 감소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말한다.
심한 우울증의 경우는 의사의 도움을 받아야 하지만, 가벼운 우울 증상 정도는 이러한 외출로 인한 햇빛에의 노출, 적절한 신체활동과 긍정적인 사고로서 충분히 예방하고 치료가 가능하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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