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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출판 지형 ICT가 확 바꾼다 - 소프트웨어와 디지털세대 만남 - 새로운 인쇄·출판 트렌드 등장 - 책 아닌 영상으로 스토리 전달
  • 기사등록 2019-01-28 13:4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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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력 확보위한 에자일 출판


최근 우리사회는 모바일 IT 환경의 변화와 세대 간에 특성이 맞물리면서 뚜렷한 트렌드를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젊은 세대들로 대표되는 밀레니얼세대와 Z세대는 자신들만의 특성을 가감 없이 나타내며 우리사회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이들은 자신들만의 독특한 생활습관과 소비방식을 나타낸다. 밀레니얼세대들은 PC, 휴대폰과 함께 자란 세대다. 그렇다보니 스마트폰과 테블릿 pc로 무장하고 인터넷에 강하다. 또한 사회초년생을 넘어 어느 정도 소득이 안정되면서 소비시장 큰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런 경제적 능력이 불확실한 내일보다는 오늘에 투자하는 특성과 맞물려 자신들이 원하는 것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투자하고 소비하는 성향을 나타냈다. 다만 가격비교와 리뷰검색 등을 통해 스마트하게 소비한다.
밀레니얼세대들보다 더 디지털과 친한 Z세대는 IoT(사물인터넷)인터넷으로 무장했다. 90년대 중반부터 2010년 대에 태어난 세대가 주류를 이룬다. 이들의 핵심키워드는 디지털이다. 밀레니얼세대가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변화를 겪었다면 이들은 태어나면서부터 디지털만을 경험한 세대이다.
이들은 여가시간에 주로 유튜브를 감상하거나, 영화감상과 tv시청을 한다. 고등학교 입학도 전에 SNS계정을 개설한 세대로 SNS를 통해 인증하고 네이버 대신 유튜브에서 검색한다. 더 생생하게 와 닫는 정보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ICT 활용한 출판 트렌드 등장


이런 세대들에 맞춰서 최근에는 산업도 변하고 있다.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VR/AR, 블록체인, 5G 환경 등 소프트웨어와 친한 특성과 4차 산업혁명이 맞물리면서 빠르게 변하고 있다. 이런 변화가 인쇄와 출판 분야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과거에는 책 등의 종이 인쇄를 통해 스토리를 고객에게 전달하고 이를 습득하였지만, 지금은 종이책보다는 스마트 디바이스를 통해 콘텐츠를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 즉 디지털과 친숙한 밀레니얼세대들과 Z세대들이 소비의 한 축으로 등장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것이 출판(Publishing) 트렌드의 변화이다. 종이 인쇄를 통하지 않고도 원더스코프, 유엔알디 등 스마트 디바이스의 앱으로 스토리를 출판한다. 이제는 인쇄된 책자가 아닌 다른 형태로 진정한 스토리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속속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방식은 미디어에 노출된 밀레니엄 세대와 Z세대에게 어필할 수 있는 방식이다. 영상이나 소리를 통해 정보를 습득하는 것에 능숙하고, 특히 글을 통해 직접 읽어 가는 독서 방식보다 정보습득 생산성이 높 기 때문이다.


일본에서 도입한 에자일 출판


그런데 문제는 신속성이다. 최근 유튜브 등의 활성화로 무수히 많은 콘텐츠가 실시간으로 인터넷상에 쏟아져 나온다. 전 세계적으로 어마어마한 양의 콘텐츠가 실시간으로 생성되고 있다. 이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더욱 자극적이고 창의적인 콘텐츠를 기민하게 만들어야 한다. 그 대안으로 부상한 것이 에자일 출판이다.
에자일 출판은 책을 빠르게 만드는 방식으로, 일본의 출판사들은 이미 POD(Print onDemand) 방식과 노벨잼(NovelJAM)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POD 방식은 디지털인쇄기를 통해 1권 단위까지 출판하는 방식인데, 재고가 없고 단가가 높은 고서, 미술책 등 고가의 책이 대상이며, 소량 다품종 콘텐츠 생산, 그리고 개인출판에 매우 적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출판의 의미는 창작자들의 스토리를 사람들이 볼 수 있게끔 만드는 것을 의미하는데, 인쇄를 통한 퍼블리싱의 경쟁력이 서서히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트렌드 주체인 밀레니엄 세대의 취향과 성향에 맞게 ICT를 활용한 에자일 출판이 출판업계의 주요 아젠다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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