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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프·제지산업 지원방안 마련 촉각 - 국립산림과학원, R&D 추진 - 포장·위생용지 시장 성장위해 - 국산 목재 이용 효율성 제고
  • 기사등록 2019-02-25 08:4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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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산업의 발달과 스마트폰 등의 영향으로 인해 인쇄용지 수요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 종이 생산량은 포장 및 위생용지, 특수지 중심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국내 제지기업들도 앞선 기술들로 이런 경쟁력 있는 종이들을 생산,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글로벌 종이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한층 더 높은 기술력과 철저하고 정확하게 시장동향을 파악해야한다. 이를 위해 정부가 나섰다. 산림청 직속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지난달 펄프·제지 산업 동향 파악 및 미래 R&D 방향 모색을 위해 산업계 전문가를 초청하여 세미나를 개최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중장기 기술개발계획(2018-2027)의 전략과제 중 하나인 펄프·제지분야 R&D를 통해 국산 목재 이용 효율성을 제고하고 산업적 적용이 확대되도록 목재 및 펄프·제지 산업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펄프·제지산업의 현황과 기업의 R&D 방향’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는 ㈜전주페이퍼 기술연구 소장이자 사단법인 한국펄프종이공학회의 기술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는 정성현 소장을 초청했다.
이 자리에서는 기술 혁신을 통한 신소재 개발 및 대응 방안 마련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특히 향후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종이 포장소재 개발’, ‘공정 부산물의 재활용’등 관련 기술은 현장과 연계한 R&D를 통해 해결해야 할 문제로 대두되었으며, 현재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연구 개발 중인 ‘종이 배터리’,‘바이오복합재료’,‘나노셀룰로오스 활용 기술’ 등에 관한 이슈들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국립산림과학원은 2020년부터 국산 목재 활용도 제고를 위한 펄프용 미래 목재 자원 발굴 및 활용 방안 연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중장기 R&D에 돌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향후 펄프·제지분야 R&D를 선도하는 국내 유일의 국가 연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 산업체들과 긴밀한 협력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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