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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2-25 09:2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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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회(회장 강용석)는 제18회 정기총회를 2월 8일 오전 11시 30분 서울시 중구 소재 대림정에서 개최했다.
강용석 회장은 “올해에는 국내 경제 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을 둘러싼 강대국들의 경제도 어렵다고 하는데 잘 극복하시고 모쪼록 이렇게 어려운 속에서도 발전하는 우리 남인회 회원들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용석 회장은 “오늘은 두 장군을 소개해 드리고 싶은데 한분은 지평리 전투에서 활약하신 프랑스의 몽클라르 3성 장군이며 또 한분 역시 그 당시 6.25전쟁에 참전한 미국의 위트컴 장군”이라고 말했다. 
강용석 회장은 “6.25전쟁이 발발하자 프랑스 정부에서는 12명의 군사고문단만 보내려고 했었는데 몽클라르 장군은 그렇게 해선 안된다며 스스로 600명의 부대원을 모집해서 본인이 3성장군인데도 불구하고 스스로 계급을 중령으로 낮춰서 참전했으며 지평리 전투에서 미군 2사단 23연대와 함께 중공군을 물리치고 UN군 첫 승리를 거뒀다”고 말했다. 또한 “그 부인이 참전을 말리자 ‘자유를 위한 여정은 군인의 성스러운 본분”이라며 안심시켰다고 한다”고 전했다.
계속해 “위트컴 장군은 1953년 11월 27일 부산역전 대화재 때 군수 물자를 풀어 집을 잃은 이재민 3만여 명에게 잠을 잘 천막과 음식을 나눠줬다”며 “이로 인해 그는 미국 의회에 불려가 청문회를 감당해야 하는 위기에 놓이게 되었는데 청문회에서 그는 ‘전쟁은 총칼로만 하는게 아니다. 그 나라 국민을 위한 것이 진정한 승리다’라는 명언을 남겼다고 한다”고 말했다. 또한 “위트컴 장군은 우리나라의 피난민들을 위하고 부산대 캠퍼스를 건립할 때 건축자재와 공병부대 등을 지원했고 고아 진료를 위해 부산 메리놀병원 건물을 지을 때도 앞장서서 도왔으며 전역 후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한미재단을 만들어 수많은 전쟁고아에게 희망을 심어줬고 북한지역 미송환 병사 유해 발굴에도 힘썼다”고 말했다.
강용석 회장은 “제가 오늘 이 이야기를 왜 하느냐 하면 오는 2월 25일에 서울인쇄조합 이사장 선거가 있고 두 분의 조합 이사장 후보가 나오는데 여러분이 두 장군처럼 국가를 위하고 인쇄인을 위하는 분을 선출해주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경과보고와 결산보고, 감사보고가 진행되었으며 회원 회갑연 축하행사가 진행됐다. 계속해 허병성 총무는 공지를 통해 남인회 2세 모임을 상반기중 결성할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자문위원들의 덕담이 진행되었다.
박종세 본보 발행·편집인 겸 대표는 “남인회 회원들은 참석률이 참 좋은데 이렇게 모임에 잘 참석하는 것이 좋은 에너지를 만들고 젊어지게 만든다”며 “올해는 그 어느 때 보다도 더 어렵다고 하는데 농담으로 해방후 안 어려운적이 없었다고 한다지만 긍정적인 마음으로 잘 이겨내시고 발전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계속해 “오늘 회원들의 회갑연도 있고 했는데 남인회 모임이 벌써 20년이 되었다고 하니 참 뿌듯하다”며 “미국의 엘고어 부통령은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고 했는데 나무 보다 숲을 바라 보며 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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