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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3-22 12: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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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달은 온통 정기총회로 좀 바쁘기도 하고 시끄럽기도 했다. 단체장들이 모두 정해지고 중소기업중앙회장도 정해졌다. 인쇄업계로 봐서는 김남수 서울인쇄조합 이사장이 재선에 성공했고, 권영근 대구경북조합이사장, 장태권 울산경남조합이사장 등이 눈에 들어온다.
중소기업중앙회도 김기문 회장이 당선돼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또 아직은 국회동의 여부가 남아 있기는 하지만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이 곧 닻을 올릴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인쇄를 중심으로 한 모든 행정조직력이 다듬어졌고 힘을 받을 것 같다는 기대감을 높인다. 사실 인쇄사를 들여다보면 5인 이하의 소기업이 90%정도이고 매출액도 20억 원도 채 넘지 못하고 있다. 이 통계를 놓고 보면 민생기업이고 국가뿌리산업이다. 그래서 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산업이다.
인쇄시장은 종이인쇄를 중심으로 계속 다운사이징 되어 왔고 4차 산업혁명과 모바일 사용의 극대화로 혁신의 중요성은 항상 제기되어왔다. 생산현장에서도 인력과 설비의 재배치, 공정혁신 등이 제기되어왔으며 인쇄물 수출 등 시장 확대의 중요성도 모두가 알고 있으나 기술력, 자금력, 경영성노하우 부족으로 큰 난관과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런 어려움은 영세한 소기업들이기에 더욱 고통들이 컸고 정부지원도 매우 목말랐으나, 정보와 경영성 부족으로 인해 별다른 혜택과 성과들을 얻지 못했다.
그래서 인쇄업계의 이런 고충과 어려움을 중계하고 무난하게 의사소통을 전달할 창구가 필요한데, 바로 단체가 이 역할을 해야 하고 정부와의 브릿지 고속도로를 놓아야 한다는데 대해 인쇄인들은 전폭적인 지원들을 보내고 있다.
문재인 정부도 소기업, 소상공인에 대한 관심도 많고 예산도 증액된 상태이다.
중요한 것은 인쇄업계의 현황들을 정교하고도 디테일하게, 건설적으로 잘 디자인해서 정부와 상호 소통하고 교감을 얻어서 성과들을 내는 것이다. 다행이 인쇄산업계도 인쇄문화산업진흥법까지 마련돼 있어 이번에 새로 조각된 단체장들과 정부기관들이 얼마나 인식들을 같이 하느냐도 중요한 관심사이다.
모든 것은 우리 인쇄인들이 어떻게 유도하느냐에 따라 상황들이 달라진다. 이번 기회에 인쇄업계도 정부지원에 대한 팀을 구성해서 체계적이고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착시켜 놓아야 할 것 같다.
그래야 인쇄시장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되고 성장 모멘텀도 구축될 수 있다.
이는 우리나라도 2%성장에 머무는 저성장국가에 들어섰고 인구 역시 5천2백만 명을 정점으로 서서히 줄고 있는 추세여서 이런 인쇄정책들을 확실히 정착시켜 놓지 않으면 매우 어려울 것 같다.
위기들이 오기 전에, 사전에 잘 준비하고 정교하게 다듬어서 전화위복의 소중한 기회로 활용해야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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