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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문학 웹소설과 VR·AR - 국내외 웹소설규모 꾸준히 증가 - 확장성·연결성 장점…발전가능 - AI, VR, AR와 만나 재도약할 것
  • 기사등록 2019-06-24 10:3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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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새로운 형식의 디지털 문학인 웹소설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웹소설은 디지털 콘텐츠 특유의 장점에 연결성을 더해 향후 발전하는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과 만나면 새로운 장르와 방식으로 독자들에게 다가가고 매력을 어필할 것으로 예측된다.
웹소설은 인터넷으로 처음 출간되는 소설이다. 따라서 웹소설은 종이책을 그대로 전환한 전자책과는 차이가 있다. 이른바 PC통신 시절부터 유행했던 ‘온라인 소설’ 및 ‘인터넷 소설’, ‘휴대폰 소설’ 등과 같은 것인데, 종이책이나 잡지같이 출판인쇄를 통해 대중에게 전달하는 소설이 아니라 인터넷을 통해 공개하고 연재하는 모든 소설을 포괄한다. 장·절 또는 회차 단위로 구매하는 마이크로 콘텐츠이며 영화, 드라마, 게임으로의 확장성이 높다. 또 독자와의 상호작용이 원활하다.
참고로 웹소설이라는 말은 지난 2013년 네이버가 ‘네이버 웹소설’서비스를 개시하면서 처음 사용했다는 것이 정설이다. 웹툰에서 차용해 웹소설이라는 용어를 개발했고, 이를 많은 웹소설 전문플랫폼에서 사용하면서 인터넷 소설을 지칭하는 말로 자리 잡았다.


국내와 중국 웹소설 매출 꾸준히 증가


디지털 문화의 발달로 웹소설은 꾸준히 성장했다. 2014년 약 200억 원 규모였던 국내 웹소설 시장은 2016년 약 1,800억 원으로 규모로 성장했으며, 2017년에는 2016년보다 50% 성장한 약 2,700억 원으로 늘어난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했다.
비슷한 문화권인 중국의 웹소설 시장도 증가하여 규모가 커졌다. 중국인터넷네트워크정보센터의 보고에 따르면 2017년 12월 모바일 네티즌 수는 7억5300만 명에 달한다. 웹소설 이용자 수는 3억7000만 회를 초과했다고 한다. 또한 2017년 12월 기준 웹툰과 웹소설, 잡지, 논문 등을 포함한 ‘디지털 구독’의 전체 시장 규모는 15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6.7% 성장한 수치다. 아울러 2017년 웹소설의 시장규모는 127.6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2.1% 성장했다.


타 콘텐츠로의 확장성 강하고
상업화 전략 가능


이처럼 웹소설이 성장하는 데는 특유의 장점 및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드라마, 영화, 게임 등 타 콘텐츠로 확장성이 강하다는 점이다. 웹소설은 회차를 나누어 연재(1화, 2화…)하기에 짧은 호흡과 빠른 전개를 자랑한다. 이는 드라마와 같은 이야기 구조다. 때문에 영상물 전환에 유리하다.
초기 시장 진입 비용이 적다는 점도 강점이다. 또한 향후 추가 투자를 감행할 수 있는 여지가 크다는 점에서 원천 콘텐츠로서의 경제성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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