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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에 출판 스마트 앵커 조성된다 - 옛 마포구청 부지에 들어설 듯 - 을지로 인쇄 스마트 앵커 추진 - 도심제조업 활성화 일조 기대
  • 기사등록 2019-07-29 13: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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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성산동 275-3 일대(옛 마포구청) 1만3천497㎡에 디자인·출판에 특화된 도심제조업 육성을 위한 스마트 앵커(거점) 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이달 10일 열린 제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마포구 청사 이전부지 지구단위계획 계획 결정(변경안)을 ‘조건부가결’했다.

이 곳에는 용적률(대지면적 대비 건물연면적 비율) 200%이하 지하 2층, 지상 4~7층 규모의  디자인출판 스마트 앵커시설이 지어진다. 재원은 국비 20%, 서울시 20%, 수탁기관 60%로 마련된다. 민간사업자가 참여하기에 30년간 입주업체로부터 수수료를 받고 마포구는 해당 민간업체에 임대료를 받는다.

아울러 서울시는 이번 결정으로 기존 거주자 우선 주차장이 폐지됨에 따라 스마트 앵커시설 내에 충분한 주차장 물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스마트 앵커 조성 사업은 서울시가 지난해부터 본격 시작한 것으로 4차산업 혁명에 대비하여 산업의 고도화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열악한 작업환경으로 인한 신규인력 감소 및 종사자 고령화에 따른 도심제조업 침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현대화되고 지능화된 산업시설 건립을 통한 일감 창출 및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변화를 도모하기도 한다.

연차별로 연차별 4~6개소 건립하여 오는 2022년에는 총 20여개소를 완료한다는 목표다. 건립비용은 총 3,120억원(한 개소당 160억원), 대상업종은 봉제, 인쇄, 주얼리, 기계금속 등 도심제조업(149개)이다. 서울시는 앵커당 평균 50개 업체가 입주하면 총 1,000개소가 혜택을 볼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서울시는 중구의 경우 을지로 부근을 인쇄업 스마트앵커시설 대상지로 지정, 본격 추진하고 있으며 성동구는 성수동 일대를 제화 스마트 앵커시설로 조성한 바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스마트 앵커시설 건립을 통해 도심제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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