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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문화산업은 지혜와 정책이다 - 제31회 인쇄문화의 날 - 인쇄문화 발전 유공자 - 23명 정부 포상 수여
  • 기사등록 2019-09-27 18: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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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수 대표 문화훈장


제31회 인쇄문화의 날 기념식 및 정부포상·인쇄문화대상 시상식이 지난 9월 10일 서울 중구 소재 호텔PJ 4층 카라디움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용삼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박태영 문화체육관광부 국장, 백재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윤철호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 오성상 한국인쇄학회 회장, 이상훈 한국제책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김정전 한국레이벌인쇄협회 회장, 박영국 대전세종충남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이사장, 고상호 제주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이사장, 권영근 대구경북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이사장, 남원호 서울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전 이사장 등 내외귀빈과 인쇄인 4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는 인쇄 4단체(인쇄문화협회, 인쇄연합회, 그래픽기술협회, 서울인쇄조합) 공동 주최로 개최됐으며 조정석 대한인쇄문화협회 회장의 기념사에 이어 김용삼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과 백재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박태영 문화체육관광부 국장 등의 축사에 이어 정부포장과 인쇄문화대상 시상 및 협회장 표창과 장학증서 수여, 축하떡 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   


업계 현안 해결 및 새로운 비전 수립 최선


조정석 대한인쇄문화협회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국내외 경제상황이 매우 엄중한 상태로 대외적으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일본의 수출규제 등과 같은 유례없는 악재가 이어지고 있으며 대내적으로는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과 노동시간 단축 등과 같은 힘겨운 도전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이런 가운데 우리 인쇄문화산업의 패러다임은 개인화와 소량다품종, 디지털 등으로 급속히 변화하고 있으며 이러한 환경의 변화는 원하던, 원하지 않던간에 속도를 더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계속해 “따라서 오늘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우리 인쇄인들이 시대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최신 인쇄기술 트렌드는 무엇이고 미래의 방향성은 어디에 있는가를 항상 주목해야 할 것이고 인쇄경영 발전을 위해 지금 해결해야 할 과제는 무엇이고 앞으로 준비해야 할 비전은 어디에 있는가를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것이며 인쇄현장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며 높은 인쇄품질을 담보하는 기술은 어떻게 개발되고 있는가를 주의깊게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정석 회장은 “대한인쇄문화협회는 인쇄산업 발전을 위해 그동안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왔다”며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국내에 공개돼 있는 무료 서체를 모아 보급하고 한중일 공동 한자서체도 개발하여 무료로 공급함으로써 인쇄업계의 애로사항인 서체 저작권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섰으며 친환경 인쇄보급 사업과 함께 해외시장 개척활동도 적극적으로 진행해 왔다”고 말했다. 

계속해 “그러나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인쇄업계의 애로를 파악하고 인쇄문화산업의 공동 발전을 위한 일이 무엇인지 좀 더 깊이 있게 연구하는 지혜를 모으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우리 인쇄인들은 그동안 어떠한 어려움도 항상 슬기롭게 극복하며 새로운 희망을 키워왔다”며 “제4차 산업혁명이 진행되고 있는 이 시대에도 지식정보산업의 원천인 인쇄문화는 인류의 따듯한 사랑이 되고 있음을 잊지 마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친환경 고부가 가치 산업으로 전환 추진


김용삼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세계 인쇄문화산업이 친환경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전환되고 정보기술과 인쇄기술이 융·복합화하는 등 산업 환경도 급속히 변화함에 따라 우리 인쇄문화산업계도 새로운 각오와 혁신의 노력을 요구받고 있다”며 “이에 정부는 우리 인쇄문화산업이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인쇄문화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 친환경·첨단 인쇄기술 개발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태영 문화체육관광부 국장은 축사를 통해 “인쇄산업이  현재의 불황을 이겨내고  문화융성의 굳건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정부도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백재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서울대에 있는 규장각 소장고에 들어 갈 기회가 있었는데 우리 선조들의 뛰어난 인쇄기술과 제지 기술에 놀랐다”면서 “비록 우리를 둘러싼 환경이 현재 어렵다고 할지라도 인쇄기술 종주국의 후손 답게 긍지를 갖고 4차산업혁명시대에 대응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배명수 (주)한성칼라 대표이사 문화훈장


정부포상 시상식에서는 배명수 ㈜한성칼라 대표이사가 최고 영예인 문화훈장을 수훈했다. 배 대표이사는 인쇄디자인 개발에 진력하여 포장용 상자와 북케이스의 특허 및 디자인권을 획득했다.  

CMS 및 정보화시스템을 구축하여 품질고급화와 생산성을 향상시킴으로써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인쇄문화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 또한 인쇄물 수출 증대에 노력하여 2014년 1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으며 특히 베트남 인쇄법인 설립후 116명의 현지인을 고용하고 인쇄기술을 전수해 연간 50억원 규모의 다양한 인쇄물을 생산함으로써 해외시장 개척 및 국가 이미지 제고에 힘썼다. 아울러 인쇄업계의 장학위원 등으로 적극 활동하며 인력양성 및 청년인턴, 고령인력, 장애인 고용 등 정부의 고용정책에도 이바지 해왔다.  

대통령 표창은 허성윤 동방인쇄공사 대표가 수상했다. 허 대표는 42년간 인쇄업에 종사하며 공정별 품질관리와 생산성의 극대화에 노력하여 연간 100여종의 고품질 책자 및 카탈로그 등을 생산함으로써 출판 및 인쇄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 

또한 품질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산업디자인전문회사 및 연구개발 전담부서를 설립하고 기술과 경영혁신을 위한 지속적 노력으로 기술혁신형중소기업 및 경영혁신형중소기업 인증을 획득했으며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유망중소기업에 선정되는 등 인쇄업계의 위상 제고 및 인쇄문화산업발전에 기여했다. 

국무총리 표창은 추용호 화신문화(주)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추 대표이사는 인쇄물의 품질고급화를 위해 산업디자인전문회사 자격을 취득하고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여 관련 특허를 취득하는 등 인쇄기술 향상에 기여해 왔다. 또한 디자인부터 배송까지의 토탈서비스 시스템과 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하고 생산성 및 품질 향상과 경영합리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노력해 중소기업청의 기술혁신형중소기업으로 인정 받았으며 ISO9002와 ISO9001 품질경영 인증과 함께 지속적 환경개선 노력으로 ISO14000 환경경영인증과 FSC 인증을 취득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은 김경남 ㈜쓰리피엠코리아 대표이사를 비롯한 20명이 인쇄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수상했다. 

계속해 인쇄문화대상은 경영관리 부문 방윤덕 삼성아이앤비㈜ 대표이사, 진흥부문 장길호 성일전산정보㈜ 대표이사, 기술부문 권혁배 테라북스 대표, 특별부문 김용찬 월간PT 발행인 등이 각각 수상했다. 또한 대한인쇄문화협회장표창을 김우람 일진PMS㈜ 기계사업팀 대리를 비롯한 10명이 받았으며, 인쇄·출판 전공 재학생 8명과 회원사 임직원 자녀 20명에게 장학증서와 장학패가 전달됐다. 시상식 이후에는 기념떡 커팅식이 이어졌으며, 고수곤 대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의 건배 제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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