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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1-25 12:4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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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산업이 많이 어렵다. 

이는 인쇄업종에 관계없이 모두가 겪는 고통이다. 인쇄산업이 어려움에 처한 것은 사실 일시적이라는데 해답을 찾기보다 구조적이라는데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 인쇄를 중심으로 생산환경들이 너무나 열악하고 어렵기 때문이다.

우선 거시경제부터 살펴보자. 미·중 무역전쟁에 이어 일본까지 우리를 옥죄고 있다. 

중국도 북한도 많은 위험요소들이 도사리고 있다. 미시경제를 보면 우리나라의 산업구조가 아직도 IT와 첨단을 달리기보다 1960년대부터 시작한 중화학공업 중심이다. 

조선, 자동차, 기계, 건설, 철강이 여전히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섬유, 신발 등 경공업은 저임금을 찾아 우리나라를 떠난 지 오래된다. 

최근에는 산업 기반의 버팀목 역할을 해온 휴대폰, LCD등도 베트남, 중국으로 떠나 버렸다. 산업 공동화가 심각한 수준이다.

이러니 실업률이 늘어나고 산업기반이 흔들린다. 

경제성장률도 세계 평균(3.3%)에 못 미친 지 한참 오래된다. 2%대도 버티기 어려운 실정이며 잠깐 졸면 1%대로 추락할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인구 5천2백만명에서 정점을 찍고 저출산 고령화 그늘에 가려있다.

미래가 암담한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인쇄산업이 생산성 향상이라는 엑셀레이터를 밟으려면 난제를 해결하기에 불가능한 외부적인 거시적 요소보다 실현가능한 내부적 요소와 미시적인 부분에 집중하는 것은 매우 당연하고 현실 가능한 조치들이다. 

내부적인 조치들은 국가경제의 1~2% 성장률에 맞춰 부가가치를 창출하려면 원가절감밖에 없다. 

공정혁신은 물론 설비를 자동화하고 또 재배치하며 인력을 고급화하고 체계적인 교육을 주입시키지 않을 수 없는 처지이다.

인력교육과 재배치에 이어 4차 산업혁명을 현실화 시켜야 한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로봇, 사물인터넷(IoT)을 커넥티드해서 휴대폰으로 모든 공정을 컨트롤하는 스마트체제를 구축해야 한다. 

또 원부자재도 공동구입하고 연구와 개발(R&D)도 공동 프로젝트로 진행해서 비용을 줄여야 한다. 각자도생 형태로는 비용 때문에 경쟁에서 뒤쳐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같은 업종 같은 인쇄인들끼리 협업화 구축은 매우 중요한 형태로 부활했다.

인쇄 히든챔피언도 협업화에서 탄생하는 것은 당연하다. 인쇄업계의 이런 현실들을 뒷받침하는 솔루션은 스마트 인쇄산업 클러스터이다. 스마트 인쇄산업 클러스터에서 한 단계 높은 품질과 서비스 제공은 물론 체계적인 원가절감을 실현시켜 나가는 것은 매우 당연하다. 

정부와 소통은 두말할 필요가 없고 세제, 정책지원, 자금지원, 수출활성화로 원가는 절감하고 생산성은 향상되는 건전한 산업지도를 그려 낼 수 있는 것이다. 

인쇄는 과거에는 부지런함으로 원가절감을 이뤘으나, 이제는 스마트 혁명과 최고 경영자의 지혜로 당당하게 선도해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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