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수영)이 11월 30일부터 12월 8일까지 9일간멕시코 과달라하라국제도서전에서 운영한 한국 그림책 전시관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과달라하라국제도서전은 스페인어권 최대의 도서전으로 매해 50여 개 국가, 81만 명 이상이 방문한다.
출판진흥원은 이번 한국 그림책 전시관에서 심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한 한국 그림책 66종과 지속적으로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그림책 3종, 스페인어권에 수출된 한국그림책 5종, 총 74종의 한국 그림책을 선보였다.
특히 스페인어권에 수출된 동화책은 한국어판과 함께 전시되어 현지 방문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한국 그림책 저작권 관련 문의도 꾸준했다.
‘내 친구 모모’(우리나비)처럼 보편적 정서를 담은 그림책뿐만 아니라 ‘호랑이와 약지’(키큰도토리), ‘아름다운 우리 한옥’(도서출판 마루벌) 등 한국적 내용의 그림책에도 두루 관심을 보여 한국 그림책에 대한 현지의 다양한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행사와 관련하여 출판진흥원 관계자는 “한국 그림책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이 저작권 교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시된 도서는 과달라하라 한글학교 및 과달라하라 대학교 도서관에 기증되어 현지 독자들과 소통을 이어갔다.
또한 전시된 도서들의 모든 영문 정보는 진흥원에서 운영 중인 K-BOOK 플랫폼(k-book.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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