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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2-30 12:5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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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산업이 많이 어렵다는 것은 이제 누구나가 알 수 있는 현실이지만 사실 지금보다도 미래가 더 두렵고 암울하다. 

인쇄 생산환경은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있다. 저출산 고령화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되었고 국가 경제도 1%대 성장에 머물러 있으나 잠깐 한눈팔다가 보면 마이너스로 주저앉을 위기에 처해있다.

여기에다가 세계 경제는 스마트산업이 주도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은 이미 우리생활 곳곳에 침투해 있고 엄습해와 있다. 

인공지능(AI), 로봇,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은 다양하게 활용되어 지고 있고 인쇄 역시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현상으로 반드시 넘어야할 과제가 되었다.

국가경제의 저조한 성장과 4차 산업혁명은 인쇄산업계의 많은 동기부여와 함께 위기의식을 던져 주고 있다. 남이 개척해 놓은 길을 따라 가기에는 너무나 많은 여건과 환경들이 변해버렸고, 이젠 달리 다른 선택지 없이 길을 스스로 개척해서 가야 할 시대적 사명감과 책임감 앞에 놓여있다.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인쇄성장이라는 대 과제를 혁신하는 길은 시장 확장성, 기술 개발성, 경영 혁신성, 타산업과 커넥티드성 등 이들 4가지를 어떻게 반듯하게 정착시켜 놓느냐에 달려있다. 

이들 4가지만 순조롭게 연결되고 확장돼도 스마트 인쇄발전은 차질 없이 추진될 것으로 보여 진다.

그런데 이들 4가지를 발전시키는 핵심 성장엔진은 뭐니 해도 인재에 달려있다. 

즉 미래주도형 인재에 있는 것이다. 젊고 유능한 인쇄 인재들이 인쇄업계를 주도하고 압도해 나가야 하는데 유감스럽게도 농어촌, 시골의 진풍경처럼 인쇄 노인들만 넘쳐나고 젊은 인쇄인들은 갈수록 자취를 감추고 있다.

일선 대학교와 직업훈련소에서 인쇄업계에 인재를 공급하고 있으나 수요에 턱없이 못 미치고 교육자체도 전문성과 현실감에는 먼 거리감이 있어 바로 써먹기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 스마트 인쇄산업을 열려면 교수진부터 외국 문물에 접해야 되고 외국 연구소나 기업체 경험들이 축적되어 교육일선에 나서야 하는데 현실은 전혀 아니어서 전문가 육성들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인쇄 전문성과 기술성, 경영성 면에서도 체계적인 교육들이 이뤄지지 않아보니 젊은 인재는 발을 붙이기가 상당히 어려운 게 현실이다. 또 5인 이하의 인쇄업체가 90%에 이를 정도로 영세하고 열악하다보니 젊은 인재들이 매력을 느끼기보다 등한시 할 수밖에 없는 처지이다.

이와 함께 기존 인재들도 재교육과 인력재배치들이 필요한데도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아울러 인쇄인들 역시 스스로 공부하고 연구하는 것이 몸에 배어있어야 하는데 공부하는 데는 거리감이 좀 있는 것 같다. 

공부하고 연구하면서 성과들을 낼 수 있는 총체적인 모멘텀 정립이 매우 시급한 실정이다.

인재양성을 위해 모든 인쇄업계가 중지를 모으고 나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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