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PMS㈜와 고모리코퍼레이션은 지난달 5일부터 7일까지 일본 고모리 츠쿠바 공장에서 ‘패키징 솔루션 오픈하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세계적인 패키지시장 성장에 따라 새로운 솔루션을 제안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전 세계 고모리 고객을 초청해 진행됐다.
생산성 극대화 솔루션 시연과 소개
고모리 패키징 솔루션 오픈하우스 첫번째 일정은 고모리 츠쿠바 공장 견학으로 시작됐다. 고모리 기술력의 기본 바탕인 생산 현장의 관리 환경과 철저한 수칙 준수를 통해 현재의 고모리기술력에 대한 신뢰도가 만들어졌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고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어 이번 오픈하우스의 핵심인 패키징 솔루션을 주제로 ‘인쇄표준화, IOT 활용, 자동화·생력화’를 비롯해 인쇄사가 해결해 나가야 할 현시점의 과제와 이에 대응하기 위한 솔루션이 소개했다. GL-640 UV코터, GLX-840P 양면기, GLX-840RP UV코터(후면 2도, 전면 6도)외 고모리 후가공 라인으로 다이커터, 탈지기, 반전기 등에 대한 시연이 진행됐다.
GL-640 UV코터 시연에서는 Smart Color를 적용해 6색만으로 별색의 약 80%를 델타E값 3이내로 구현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Smart Color란 CMYK 4원색+그린/오렌지/바이올렛 7색으로 별색 인쇄를 팬톤컬러의 약 90%를 커버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패키지인쇄에서 특히 많이 사용되는 별색 인쇄시 작업 시간을 단축하고 고정 데이터를 통한 안정적인 표준 인쇄를 구현할 수 있다.
GLX-840P 시연에서는 반전통을 이용한 양면인쇄를 최고속고 시간당 1만8000장으로 인쇄하는 모습을, GLX-840RP UV코터 모델 시연에서는 페러럴 메이크레이디를 통한 작업전환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였다. 이 기능은 기존의 작업 전환 시간, 잉크 세척, 블랭킷 세척, 판 교환, 잉크 세팅을 포함해 23분 정도 소요됐던 작업 준비 시간을 8분으로 대폭 단축할 수 있게 한다. 또한 후면인쇄가 필요한 패키지 인쇄물을 종이 반전없이 원패스로 인쇄할 수 있어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외에도 고모리에서는 Connected Automation기술을 이용해 각 공정 자동화를 통해 인건비 절감의 효과와 함께 어떠한 운영 방식으로도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구조로 인쇄 현장을 개선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했다.
고모리는 현장에서 최종 인쇄 후 품질 검사에 소비되는 시간을 단축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PQA-S(검사장치)를 통해 불량품과 정상품을 자동으로 검수해 분리 배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선보였다. 이어 기업 운영을 위한 ROI에 대한 세미나를 통해 기업 성장을 위한 효율적인 투자 방향성과 수익률 분석,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패키지 시장 분석, 설비 효율가동 및 관리 방향성 등 패키지시장에 필요한 정보들을 공유하며 세미나 첫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자동화·최첨단 시스템 갖춘 인쇄사 방문
일본 현지에서 자동화 및 최첨단 시스템을 갖춘 인쇄사 2곳을 방문하는 행사도 진행됐다. 다수의 고모리 패키지 인쇄기를 보유한 YOKOHAMA LITERA는 인쇄부터 후가공까지의 설비를 겸비한 패키지 인쇄사로, 철저한 공장 환경 관리를 위해 클린룸을 운영해 제품 품질에 필요한 설비들을 최우선으로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AGV(무인 운반차)를 이용해 종이 및 제품 이송에 있어, 인력적인 부담을 개선해 대응하고 있다.
두번째 방문한 인쇄사는 SANSHO GROUP으로 다양한 기종의 고모리인쇄기를 다수 가동하고 있으며, 해당 인쇄업체 또한 품질 검사 장치인 PQA-S를 모든 기기에 설치해 최종 인쇄품의 불량/양품을 구분하고 있다. 동시에 분광식 색상 관리장치인 PDS-SX를 장착해 인쇄품질 표준화 구축을 통해 인력과 생산력 향상을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
일진PMS㈜ 관계자는 “고모리코퍼레이션과 일진PMS㈜는 2020년 고모리 패키징 솔루션 오픈하우스를 시작으로 고객이 요구하는 기술을 분석하고 개발, 개선해 패키지 시장 뿐만 아니라 모든 인쇄산업의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할 것을 약속하며, 이번 행사에 참여한 모든 고객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