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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철 회장, 희망의 깃발 흔들다 - 대한인쇄문화협회 - 제 72회 정기총회 개최 - 43대 회장 원종철 취임
  • 기사등록 2020-03-23 12: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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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대 공약 이행에 만전


대한인쇄문화협회는 제72회 정기총회를 지난달 24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중구 소재 호텔 PJ 4층 카라디움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원종철 삼원인쇄㈜ 대표이사가 단독 입후보 해 전폭적인 성원속에 만장일치로 제43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원종철 신임회장은 ‘어제보다 좋은 오늘,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의 인쇄문화산업’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원종철의 6대 약속이라는 공약을 제시하며 인쇄문화산업의 진흥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총회에는 고수곤 대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 김남수 서울특별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이사장,  박삼도 대한그래픽기술협회 회장,  김정전 한국레이벌인쇄협회 회장, 홍우동 대한인쇄문화협회 전 회장, 남원호 서울특별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전 이사장 등 전현직 인쇄단체장과 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원보고와 개회선언, 국민의례, 협회장 표창 수여, 개회사, 전회의사록 낭독, 의사록 서명이사 지명, 감사 보고, 부의 사항, 기타 사항 순으로 진행됐다.  


조정석 “인쇄단체 합심 새로운 비전 제시 시급”  


이날 총회에서 제42대 조정석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돌이켜 보면 재임했던 6년 동안 뿌듯했던 일도 많았고, 아쉬운 일도 있었다”며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지속적인 인쇄물량 감소 등으로 많은 업체들이 도산과 폐업의 위기를 맡고 있는데 협회장으로서 뾰족한 대책을 제시하지 못해 늘 마음이 무거웠다”고 밝혔다. 계속해 “이런 가운데서도 2016년에 우리나라에서 32개국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인쇄회의를 개최해 국내외에 인쇄종주국의 위상을 제고시키고, 한중일 통합서체 개발과 무료서체 공급 사업 등을 전개해 인쇄인들의 서체저작권 문제를 해소하는 데 기여한 일, 국제세미나 및 인쇄소재 개발, 인쇄물 수출지원 사업 등은 저 스스로 뿌듯함을 느끼게 하는 사업들이었다”고 말했다. 

계속해 “우리 앞에 놓여 있는 어려움은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이며 더 큰 난관이 닥쳐올 수도 있다”며 “하지만 하면 꼭 이뤄내는 것이 금속활자 종주국의 후예인 우리 인쇄인들로 다시 한 번 힘을 낸다면 분명 새로운 비전과 성공적인 대응방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끝으로 “새로운 비전과 성공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일에 인쇄단체들이 힘을 합쳐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오늘 선출되는 새 회장과 함께 우리 모두가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대한인쇄문화협회가 될 수 있도록 변함없는 성원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원종철 “모든 인쇄인 참여하는 협회 토대 구축” 


계속해 진행된 안건심의에서는 부의된 의안들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되었으며 43대 회장 선출 순서에서는 원종철 삼원인쇄(주) 대표이사가 만장일치로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원종철 회장 후보는 정견 발표를 통해 “저는 대한인쇄문화협회의 회장에 경륜과 식견이 풍부하고 네트워크가 좋으며, 진심으로 업계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사람, 강력하고 참신한 리더십이 있는 사람이 인쇄의 미래를 열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따라서 이 자리에 서게 되었다”며 “제가 회장이 된다면 오로지 협회와 업계 발전을 위한 일에 온힘을 다할 것이며 인쇄의 미래를 희망으로 열어가고, 모든 인쇄인이 함께 참여하는 협회가 되는 토대를 확실히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원종철 회장 후보는 이를 위해 원종철의 6대 약속이라는 공약 제시를 통해 “첫째, 관련기관 및 유관단체들과의 협의와 공조를 통해 인쇄문화산업진흥법에 인쇄표준요금제가 신설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 둘째, 저작권 문제해소, 서체, 수출지원, 신규인쇄물창출, 인력양성 등을 위해 정부지원금이 확대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셋째, 공공기관 성격의 ‘재단법인 한국인쇄진흥재단’을 설립한 후 국가예산을 지원받아 금융지원사업, 연구사업, 장학사업, 통계사업 등을 실시하겠다. 넷째, 협회 임원선출 관련 정관 및 규정 등 세부사항을 현실에 맞게 개정하고, 회원사를 최대한 확충하겠다. 다섯째, 역대 회장이 추진해온 ‘세계인쇄박물관’ 건립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여섯째, 이 같은 공약을 추진하기 위해 상설 ‘자문위원회’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원종철 “업계 난관 극복 및 화합에 혼신의 힘”


원종철 신임회장은 취임 후 당선 소감에서 “6대 공약 이행에 만전을 기하고 우리 업계의 난관극복과 화합을 위한 일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정부와 국회에서 우리 인쇄문화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이 늘어나도록 하는 데도 소홀하지 않고 임기를 마칠 때까지 초심을 잃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총회 본 행사에 앞서 진행된 대한인쇄문화협회 표창 시상식에서는 김종숙 동방인쇄공사 경리부 부장, 함광용 동아출판㈜ 관리팀 설비파트 기술차장, 이주형 ㈜딜리 제조본부 계장, 이권수 벽호 제판사업팀 대리, 윤달님 ㈜삼원프린테크 재경부 이사, 김기희 서울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사업회계팀 서기, 이성원 ㈜성도GL SBI3팀 부장, 정수희 ㈜성우애드컴 기획팀 차장, 김영준 소다미디어㈜ 제작부 대리, 유장희 ㈜양지사 품질관리팀 사원, 최병길 일진PMS㈜ 고객지원팀 대리, 임재수 ㈜재능인쇄 윤전팀 대리, 윤재중 ㈜테라북스 윤전팀 부기장, 모주홍 한국하이델베르그㈜ 영업부 부장 등 총 14명의 임직원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한 지방조합 정기총회 협회장 표창 수상자에는 김영필 영프린팅 대표, 김은경 디자인그린 팀장, 강대규 경인종합인쇄사 대표, 정용실 (주)한솔피앤티 대표이사, 윤정연 보아스넷 대표, 김태성 건원인쇄사 대표가 각각 수상했으며 김성미 ㈜대원잉크화학 대표이사 등 6명에게 미디어위원회 활동을 감사하는 감사패가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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