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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3-23 12:2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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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생산지형과 체제를 완전히 흔들고 있다. 

제조업의 공급망 관리(SCM)을 흔들고 있고 생산환경도 어둡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대기업을 비롯한 제조업, 유통망을 흔들어 놓고 있으며 인쇄업종도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SCM이 주문이 딜레이 되고 있으며 원부자재 조달에도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일본과의 교류단절로 인해 인적왕래는 어려운 실정이며 일본산 원부자재도입도 빨간불이 점차 켜지고 있는 실정이다. 

유럽 역시 코로나19가 창궐하는 단계로 이미 진입한 것 같고 WHO가 팬데믹을 선포한 후 공포감이 증가했다. 

세계 117개국 이상이 한국인들의 입국을 규제하고 있음과 함께 유럽의 코로나 19로 인해 5월 열리는 인터팩, 6월 열리는 드루파도 내년으로 연기했다고 홈페이지에 공지가 됐다.

코로나19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고 있어 더 정교한 지혜와 경영성을 요구하고 있다. 

대부분 인쇄업체가 자생력이 부실하여 코로나19에 대한 위험성에 그대로 노출돼 있다. 

인쇄단체들도 있으나 미래비전과 정책적 대안 제시들도 허술하여 불안하기는 마찬가지이다. 

특히 70~80대 고령 올드보이로 채워진 단체장들은 인쇄환경들을 혁신시키고 조직을 보다 스피드하게 하는 애자일(Agile)조치들이 시급한데도 과거에 매몰된 감이 짙어지고 있다. 

이때쯤 되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정책적 대안제시가 나와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학계도 있다고 하지만 역량부족으로 세계수준은 고사하고 조언은 커녕 보조수단에도 못 미친다는 지적들이 많다. 코로나19를 결코 가볍게 볼일이 아니다. 언젠가는 종식이 되겠지만 많은 피해를 입고 데미지를 얻어맞고 끝날 것인지, 아니면 그냥 가볍게 좋은 교훈을 주고 끝날 것인지는 전적으로 우리 인쇄인들의 손에 달려 있다.

솔로몬의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다. 인쇄인들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고 현실적으로 가장 바람직한 솔루션을 제시해야 한다. 

정부와도 대화와 타협을 지속하면서 세제, 자금지원, 정책지원 등을 신속히 끌어내야 한다.

코로나19는 인쇄업계는 원가절감 등 경영감각을 높이는데 주력해야 하지만 반대로 정부는 자금을 풀고 금리를 내리면서 조기 투자를 하여 군불을 지펴야하기에 이런 생태적인 흐름에 인쇄업계는 빨리 적응하고 수혜를 받아야 한다.

모든 것은 인쇄인 스스로의 자생력에서 출발한다. 

코로나19에 대한 인쇄인들의 역량들이 튼튼하면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것이다. 

위기 속에서도 긍정적인 역량을 모으고 인쇄의 위상을 세워 나가야 한다. 과거의 인쇄가 아니고 위기에 강한 인쇄로 거듭나야 한다.

지금 인쇄업계는 불황에 누적된 경영부실과 코로나19까지 더해지면서 그 파장이 엄청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빨리 연결고리를 끊고 코로나19가 자극제가 되어 튼튼한 성장축을 형성하는 시발점이 돼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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