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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평균가동률 금융위기 이후 최저 - 6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 6월 경기전망지수 63.1% - 5개월 연속 하락에서 반등
  • 기사등록 2020-06-28 14: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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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지난 4월 기준으로 큰 폭으로 하락하여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3월(65.5%) 이후 최저수준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6월 경기전망지수는 5개월 연속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하는 등 코로나19 위기탈출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지난달 14일부터 21일까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0년 6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4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66.8%로, 전월대비 3.0%p 하락, 전년 동월대비 7.1%p 하락했다. 기업규모별로 살펴보면 소기업은 전월대비 2.0%p 하락한 63.7%, 중기업은 전월대비 3.8%p 하락한 69.9%로 조사됐다. 기업유형별로 일반제조업은 전월대비 2.3%p 하락한 65.9%, 혁신형 제조업은 전월대비 4.6%p 하락한 69.6%로 나타났다.


6월 경기전망지수 

전월대비 3.1p 상승


6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63.1로 지난 5월(60.0) 보다 3.1p 상승하여 1월 이후 5개월 연속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했다. 제조업은 경기회복 지연에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여전히 주춤한 반면, 비제조업은 정부 등의 내수부양책(긴급재난지원금) 마련 등으로 소비심리가 다소 개선됨에 따라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제조업과 비제조업 전망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제조업의 6월 경기전망은 64.4로 전월대비 0.4p 하락한 반면, 비제조업은 62.4로 4.9p 상승했다. 특히 서비스업(59.8)은 5.5p 상승하여 향후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각 항목별 전망은 내수판매(59.1→63.1), 수출(51.1→57.2), 영업이익(57.7→60.7), 자금사정(58.4→61.6) 전망은 하락세를 멈추었고 역계열 추세인 고용(104.2→102.3) 전망도 완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3년간 동월 항목별 SBHI 평균치와 이번 SBHI를 비교해보면 제조업은 경기전반·생산·내수판매·수출·영업이익·자금사정·원자재 전망은 물론 역계열인 설비·재고·고용 전망 모두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비제조업에서도 모든 항목에서 3년간 평균치 보다 부진했다. 


내수부진과 업체 간 

과당경쟁이 경영애로


지난 5월 중소기업의 경영애로는 내수부진(76.7%)의 응답이 가장 높았고, 업체 간 과당경쟁(39.0%)과 인건비 상승(37.5%), 판매대금 회수지연(26.3%), 자금조달 곤란(23.4%) 순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경영애로 추이를 살펴보면 업체간 과당경쟁(36.7→39.0) 및 판매대금 회수지연(25.1→26.3) 비중이 전월에 비해 상승한 반면, 인건비 상승(38.1→37.5), 내수부진(77.1→76.7) 응답비중은 하락했다. 

본격적으로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각 업체들이 과열경쟁을 우려하는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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