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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6-28 14:3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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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 공동 브랜드 사업이 서서히 본궤도에 진입하고 있다. 서울인쇄조합이 야심차게 추진해온 하이 프린팅이 인쇄공동 브랜드 사업으로서 제반 여건과 모양을 모두 갖추고 마침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게 될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하이 프린팅은 이미 상표 등록을 마친 상태이고 사업자등록증도 나왔고 중앙회 등록만 되면 마침내 수의계약으로서 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렇게 하이 프린팅이 활동을 개시하게 되면 그동안 탈도 많고 말도 많았던 직심은 완전히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인쇄연합회 주도로 운영되어온 직심은 생태적 탄생을 두고 인쇄인들 간의 불신과 반목이 근절되지 않았다. 상표권 등록에 강병태 전 인쇄연합회 전무와 6개사의 개별 인쇄사가 들어갔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에 서울인쇄조합 주도로 탄생한 공동 브랜드 하이 프린팅은 서울인쇄조합과 인쇄연합회가 공동으로 상표권자로 등록돼 공익을 우선시하는 단체의 본래 취지에 부합했다. 

주도는 사울인쇄조합이 했지만 전국 인쇄조합의 대표 기관인 인쇄연합회가 참여하여 완전한 모습을 갖추게 된 것이다.

하이 프린팅이 닻을 올리게 됨에 따라 인쇄인 화합과 상생의 깃발도 더 거세질 것으로 분석된다. 이로써 인쇄 공동브랜드 사업은 하이 프린팅과 대구경북인쇄조합이 관리하는 온고, 두 채널이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그동안 인쇄 공동브랜드 사업은 야심차게 닻을 올린데 비해 항해가 순탄치가 않았고 정부기관이나 공공기관에서도 사용인식과 홍보들이 부족하여 실적이 저조했던 게 현실이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좀 다르다. 인쇄업계 내부적으로 완전히 정리가 되어 탄생한 만큼 편리한 이용으로 그 실적들이 늘어나기를 기대한다.

특히 올해부터 2년 한시적인 시범사업인 인쇄수의계약이 중소기업중앙회 주도로 진행되고 있는 것만큼 반드시 성과로 보답해야 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사실 시대변화로 인해 종이인쇄는 매년 자연 감소분이 있었고 여기에 다가 일간 신문사와 도청 발간실 등 영역침식까지 진행되어 경영난을 이기지 못해 100년을 넘은 전통인쇄사가 폐업을 하는 등 산업질서 자체가 붕괴될 조짐을 보여 왔었다.

그런데 다행이도 이번에 하이 프린팅이 모습을 드러내고 인쇄산업이 중소기업 적합업종까지 유력하게 지정될 조짐까지 보이고 있어 침체가 반전될지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인쇄업계는 인쇄 공동 브랜드인 하이 프린팅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면서 시장을 지키고 확장하는데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

불안한 종이 인쇄 영토를 지키는 것과 병행하여 창의력, 상상력까지 더해 보다 더 유연한 자세로 인쇄시장을 키우고 성장시키는 데에 집중도를 더 한층 높여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 왜냐하면 인쇄는 수주산업이고 가변성이 매우커서 정책적 중심을 확실히 잡아야 흔들림 없이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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