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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R과 미래유지는 생존 코드 확산 - 집중조명 친환경 포장재 시장 2022년 2075억불 - 기업의 사회적 책임 ↑ - 폐기물 처리 중요 화두
  • 기사등록 2020-06-28 14:4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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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순환 필요성 급증

바이오 활용 자연 분해

옥수수 추출 필름 활용


환경 보호가 필수 조건이 돼버린 필(必)환경 시대이다. 이제 소비자들은 물품 선택에서 ‘환경 생각하기’를 먼저 고려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환경 친화적 소비를 적극 실천하는 그린슈머(Greensumer)가 늘어남에 따라 포장업계는 더욱 분주해진 상황이다.

이에 따라 패키징 산업에서도 지속가능성이란 용어가 중요한 화두로 부각되었다.

지속가능성이란 생태계가 미래에도 유지할 수 있는 제반 환경이란 의미로 한마디로 ‘미래 유지가능성’으로 요약된다. 지속가능 발전은 인간과 자원의 공생, 개발과 보전의 조화, 현 세대와 미래 세대 간의 형평 등을 추구한다. 또한 지속가능성은 기업 경영에도 키워드가 되고 있다.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기업의 사회적 책임) 경영이 확산되기 때문이다. 

독일의 포장협회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약 70%는 제품 포장이 ‘지속가능성이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적어도 한 번 이상은 제품 구매를 포기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또한 19.3%는 제품 포장의 지속가능성에 매우 큰 주의를 기울이는것으로 조사됐다. 친환경 포장은 단지 제품 보호 역할을 넘어 소비자의 구매 결정에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는 추세이다.


글로벌 패키징 산업 

매년 약 3% 성장


패키징산업은 전세계적으로 약 6,700억$(한화 약 680조원)에 이르고 있으며 매년 3%의 성장을 하고 있다.

하지만 세계 포장산업의 규모 증가와 더불어 넘쳐나는 포장물로 인한 폐기물 처리 문제와 포장재 생산 및 매립 시의 CO2와 같은 지구 온난화 발생 요인 등으로 에너지 절약과 재자원화가 용이한 포장으로의 변환이 급격히 요구되고 있다. 또한 포장의 중요성과 동시에 환경문제를 전제로 한 재인식이 필요로 되고 있다.

때문에 최근에는 포장의 근본적인 기능도 하면서 생분해성 물질을 사용해 환경파괴를 줄이는 친환경적인 포장제품 디자인 개발이 한창이다.

또한 자원순환에 대한 필요성이 날로 높아져 가면서 자원순환형 포장과 녹색물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사회로 가기 위해 제품의 생산 유통 사용 폐기의 전 과정에서 감량화 회수 재사용 재활용이 필요로 되고 있다.

자원순환형 포장과 녹색물류는 에너지 사용의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 그리고 제품의 생산, 물류 유통비용 절감효과를 가져온다. 지속가능성은 친환경이란 의미로도 대체될 수 있다. 

Aliied Market Research에 의하면 세계 친환경 포장재 시장은 2016년부터 2022년 사이 5.41%씩 성장해 2015년 1,325억 5,600만 달러 규모였던 시장이 2022년에는 2,075억 4,300만 달러 규모에 이를 것이라고 한다.  


각국 자원순환사회 전환 촉진


환경적인 관점에서 순환형사회를 구축하기 위해 제품 개발 단계부터 3R(감량(Reduce), 재사용(Reuse), 재활용(Recycle))이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

세계적으로는 ISO 14001 매니지먼트에 의해 환경에 대한 부하를 줄인 제품 제조가 보급되어, 포장재질의 변경이나 형태 변경 등 3R에 부합하는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자원순환기본법’을 통해 재활용자원의 매립을 최소화 하고 이를 최대한 순환이용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 18조에 의해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RP제도)를 시행함에 따라, 재활용 의무대상 품목을 지정하고 있으며, 4개 포장재군(종이팩, 유리병, 금속캔, 합성수지재질 포장재)과 5개 제품군(전지류, 타이어, 윤활유, 형광등, 양식용부자) 등이며, 전자제품은 폐자동차와 함께 2008년도부터 재활용 뿐만 아니라 유해물질 함유까지 제어하는 환경성보장제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


친환경 포장재 업계 관심 뜨거워

국내업체들의 친환경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풀무원로하스는 고객이 사용하는 리플렛과 종이백에도 친환경 종이인 ‘싸이클러스(cyclus)’와 ‘얼스팩(EARTH PACT)’을 각각 적용했다. 

풀무원로하스는 향후 건강기능식품 패키지에 얼스팩을 전면 도입할 예정이다. 얼스팩의 점진적인 도입을 위해 현 제품 패키지에 사탕수수대 티끌을 살려 프린팅하고 있다. 소비자의 얼스팩 적응을 돕기 위해서다. 

마켓컬리는 샛별배송의 냉동 제품 포장에 사용하는 스티로폼 박스를 친환경 종이 박스로 변경했다. 비닐 완충 포장재는 종이 완충 포장재로, 비닐 파우치와 지퍼백은 종이 파우치로, 박스테이프는 종이테이프로 바꿔 플라스틱과 스티로폼, 비닐 사용을 최소화한다. 아이스팩도 파손 테스트를 거쳐 안정성을 높인 100% 워터팩으로 변경 도입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마켓컬리는 기존 사용량 기준, 연간 750톤의 비닐과 2130톤의 스티로폼 감축 효과를 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GS리테일은 델몬트와 손을 잡고 ‘델몬트바나나트윈팩’ 포장지에 100% 자연 분해되는 소재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바나나 트윈팩’ 포장재는 옥수수에서 추출한 100% 자연 분해 필름인 PLA(폴리락틱산, Poly Lactic Acid)를 적용해 사용 후 매립 시 땅속에서 14주 만에 분해되는 친환경 소재 포장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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