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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9-28 08: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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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시작된 코로나19가 한때 잠잠해지더니 8월을 기점으로 확진자가 하루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 누진 확진자는 9월말 현재 23,000여명 정도 되고 세계 확진자는 30,000,000여명 정도에 이르렀다. 

치료제와 백신이 없는 한 다소 높낮이는 있겠지만 코로나19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고 내년에도 올해와 같은 현상은 반복될 것이다.

이런 현상을 감안하여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등 방역활동 준수도 철저히 지키면서 인쇄사 가동률도 높여 나가야 하는 힘든 과제들도 안고 있다. 

세계 역시 락다운(Lock Down), 셧다운(Shut Down)은 반복되겠지만 이제는 무난하게 적응해야 하겠으며 SCM(공급망관리)도 잘 관리해서 유통망 관리를 선진화하고 가동률도 끌어 올려야 하겠다.

코로나19로 인해 인쇄사의 가동률 향상에 방해 요인들이 많이 늘어났으나 이는 누구나 겪는 현상으로 멀리 보고 전략적으로 움직여야 하겠다. 

인쇄업계는 변해야 할 것과 변하지 말아야 할 것을 확실하게 구별하는 것이 좋다.

변해야 할 것은 패러다임, 트렌드이다. 전세계의 생산환경들이 변했으니 원부자재 구입부터 공정관리까지 신속하게 변하는 것이 좋다. 과거에는 느린 메기들이 유리했으나 이제는 느린 메기 시대는 가고 빠른 물고기가 여러 가지로 유리하다. 신속하게 변해야 적응력이 좋다.

그런데 변하지 말아야 할 것도 있다. 그것은 본질이다. 인쇄업이 본질이라면 어떠한 여건과 환경들이 주어지더라도 인쇄사의 가동률을 높여야 한다. 코로나19 핑계만 대고 인쇄 본업을 결코 소홀히 할 수는 없다. 프로는 방법을 찾고 아마는 변명거리를 찾는다고 인쇄 경영자라고 하면 직업정신이 투철한 프로이다.

그래서 불황극복을 위한 방법을 찾는데 결코 소홀함이 없어야 하겠다. 현재 인쇄업계의 여건들을 감안할 때 인쇄산업 활성화 방안은 대략 세 가지로 압축되고 있다.

첫째는 안전지대로 신속히 이동하라는 것이다. 과거의 인쇄는 상업용 인쇄가 주도했으나 현재는 포장용 인쇄가 중심권에 있다. 

그러나 미래는 정보화인쇄가 자리를 차지할 것이다. 인쇄도 정보화 가치를 확실히 장착해야 효용파워가 증대되고 영역구축도 가능하다. 기존인쇄와 더불어 나노인쇄, 전자인쇄, 소프트웨어 영역도 구축해야 한다. 

두 번째는 정부와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 인쇄정책이 출현되면 법과 제도가 필요하고 이어 자금이 있어야 한다. 정부는 인쇄업계가 요구하는 이 두 가지를 해결할 수 있는 리더 겸 돈방석이다. 인쇄단체들이 브릿지 역할을 하면 더욱 좋다. 

이는 인쇄단체도 위상이 강화되고 인쇄인들도 접근성이 좋다. 

세 번째는 체질개선을 위한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 

불황을 극복하면서 인쇄사는 분명 강해지게 되어 있고 자생력을 통한 방법론도 찾게 돼 있다. 코로나19가 인쇄발전을 위한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단지 그 선택은 인쇄인의 몫인 동시에 능력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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