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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 공유경제와 플랫폼에 길을 묻다 - 코로나19로 공유경제 재확산 - 글로벌 기업들 플랫폼 고성장 - 인쇄산업 사각지대 해소 필요
  • 기사등록 2020-09-28 08: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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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의 확산 등으로 공유경제가 확대되고 있다. 공유경제(sharing economy)는 물품을 소유의 개념이 아닌 서로 대여해 주고 차용해 쓰는 개념으로 인식하여 경제활동을 하는 것을 가리키는 표현이다. 

남는 자원을 공유하고, 공유된 자원을 통해 시스템과 생태계의 효율을 높이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데 공유경제의 의미가 있다. 

이런 공유경제는 2010년에 활황기였다고 볼 수 있다. 그 선두주자는 자동차를 가진 운전자와 승차서비스 이용자를 연결해주는 정보통신기술(ICT) 중개플랫폼 ‘우버’다. 우버의 등장은 ‘에어비앤비’, ‘위워크’ 등 공유경제 기업들을 탄생시키며 공유경제 성장에 기여했다. 

우리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공공 자전거와 전기 퀵보드 등도 공유경제의 하나이다. 현재는  공유경제를 두고 물건이나 공간, 서비스를 빌리고 나눠 쓰는 인터넷과 스마트폰 기반의 사회적 경제 모델이라는 뜻으로 많이 쓰인다.


인쇄업계도 기계 등 공유경제 시행 ‘촉각’


포춘지의 보도에 따르면 자동차의 경우, 실제 사용시간은 5%인데 매우 높은 가격을 지불하고 소유하는 등 비경제적인 소유형태를 보이고 있어 향후 공유경제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한다.

이처럼 공유경제는 이러한 유휴자원을 빌려주는 것에서 시작되어 재능, 지식, 공간을 포함한 개인 삶의 전반으로 확장되어 경제측면의 소비와 생산 모든 분야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인쇄산업도 이미 공유경제를 시행하고 있다. 각 지역 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중 일부에서는 인쇄집적지를 만들어 인쇄기계를 비치해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다.

최근 광주 지역에서는 이런 노력에 더해 온라인 플랫폼 구축을 지원하는 등 더욱 두드러진 행보를 보이고 있다. 광주디자인진흥원이 추진하는 ‘디자인·ICT 융합 인쇄산업 혁신성장시스템 구축사업’이 그것이다. 이 사업에서는 각종 인쇄관련 업체들을 선별해 혁신성장을 지원한다. 공유경제가 바탕이 되는 것은 물론이다.

특히 ‘O2O서비스 기반의 비즈니스 플랫폼’을 본격 운영하면서 전국적인 마케팅까지 더해 지역 인쇄산업이 활력을 되찾고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사회에 맞춤형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온라인 공동 플랫폼 구축되면 인쇄 경쟁력 상승


최근 인터넷과 5G등의 발달로 외부 연결이 용이해지고 데이터의 축적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데이터의 분석과 활용이 최적화됨으로써 기업의 업무가 더욱 효율적으로 발전하고, 연결도 용이해 지고 있다.

이 때문에 이른바 잘 나가는 글로벌 기업들은 공통적인 사업 모델로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페이스북이나 애플, 구글 등이 온라인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을 주도하며 세계경제를 주름잡고 있다. 지난 10년 사이 시가 총액 10대 기업은 제조업 중심에서 자이언트 플랫폼 기업이 70%를 차지하는 구조로 바뀌었다. 

앞으로 언택트 사회는 더욱 더 고도화 될 것이 자명하다. 여기에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ICT기술을 급속한 발달로 연결비용이 감소하고 있어 온라인 플랫폼은 더욱더 위력을 떨칠 것이다. 

인쇄산업 역시 이런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해야 영세한 기업들 중에서 생존하는 기업이 늘고 우량기업도 등장할 수 있다. 인쇄 공동 온라인 플랫폼은 이제 필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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