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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ave 엄습 - 거세지는 제2팬데믹… 그러나 인쇄산업 가동률은 높여야 한다 - 페다고지와 안드라고지 조화속에 공부하는 인쇄인이 되자 - 스마트인쇄환경 활짝 열어야 미래인쇄산업 희망도 보인다
  • 기사등록 2020-09-28 0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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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팬데믹 넘어 생산활동 증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23,000여명이 넘고 전세계 확진자는 30,000,000여명을 넘었다.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가 나오지 않는 이상 올해는 물론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상식이 됐다.

이제 위드 코로나19가 됐다. 코로나19 방역활동은 철저히 지키면서 인쇄사 가동률을 높여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인쇄사 가동률을 높이는 방법은 전적으로 인쇄사의 선택에 달려있지만 풍부한 지식과 현실적인 여건 등을 고려하여 가장 효율성이 높은 방법론을 찾아야 한다.


스마트 인쇄환경 열자


4차 산업혁명도 어느덧 인쇄사 생산환경 구석구석에 파고들어 왔지만 아직도 많은 인쇄인들은 미적응, 적응부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나이가 많아서, 스마트폰에 미숙해서, 감각이 떨어져서 등 변명도 다양하지만 근본적인 현상은 본래 인쇄인들은 공부를 안 한다. 

최근에 와서 젊은 인쇄인들을 중심으로 공부에 대한 열정이 많이 올라갔으나 전문성, 프로의식이라는 잣대를 들이대면 아직도 배가 고프고 많이 부족한게 현실이다. 인쇄인들도 이제는 페다고지(pedagogy)와 안드라고지(andragogy)를 잘 받쳐줘야 유리하다. 페다고지는 학교 교육이고 안드라고지는 평생교육이다. 

공부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공부하는데 취미가 없고 그런 DNA로는 사업하기가 어려운 시대로 이미 진입했다.

직원 역시 마찬가지이다. 시대는 급변했고 아날로그를 넘어 디지털화가 되었고 유비쿼터스시대가 됐다.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고 변화된 환경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것외에 다른 방법이나 우회도로가 없다. 4차 산업혁명의 거대한 물결을 따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로봇이 인쇄사에 파고들었고 특히 스마트폰이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스마트폰의 혁명은 통신을 넘어 컴퓨터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인쇄 역시 초이스보드(Choice board)가 도래되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수주하고 공정을 통제하며 납품까지 관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인쇄사 작업환경도 스마트폰으로 통제가 가능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고 있다. 스마트팩토리도 결국 스마트폰 안에 들어왔다. 5G의 가속도는 이런 생산환경들을 더욱 강한 파워로 열고 있다.

인쇄업계는 스마트환경에 차근차근 착실히 적응해야 하겠으며 블록체인(Block Chain)과 스케일업(scale-up) 활용으로 효율을 최고조로 끌어 올려야 하겠다. 현재와 같이 스마트인쇄 환경이 정상속도를 내면 로봇이 인쇄기를 돌리고 드론이 배송하는 시대도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고도 하겠다.

이와같이 스마트인쇄 환경이 본궤도에 오르면 인쇄업계도 지형변화가 예상된다. 획기적인 원가절감이 정착되어 현재 겪고 있는 인력난은 일거에 해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원가절감이 이뤄지면 자연적으로 인쇄산업의 부가가치는 올라가고 채산성은 향상되게 돼 있다.

인쇄산업이 이익이 많이 나는 구조가 되면 재투자로 인해 다양성이 강화되고 유연성도 대폭 커질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정보인쇄의 물결은 거부할 수 없는 미래인쇄 영토


인쇄환경 스마트화되면 원가절감은 저절로

산·학·연과 이업종 교류로 시너지 높이자

인쇄진흥은 법과 제도로써 확실하게 뒷받침


소프트웨어에 생명을 걸어라


4차 산업혁명도 소프트웨어가 받춰주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 인쇄업계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리드해 나간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고 국가차원에서의 지원과 산학협동 등을 통해서 해결해 나가야 한다.

사실 우리나라도 4차 산업혁명의 선진국이 아니기 때문에 GAFAN 즉 구글,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렉스 또 BATW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화웨이 등 ICT업체로부터 필요한 부분은 사서 활용해야 하겠으며 국내에서는 네이버, 다음카카오와 함께 대학의 컴퓨터학과와 소프트웨어학과들과 잘 공조를 유지해서 인쇄만이 성과를 낼 수 있는 전문프로그램을 개발해 내야 하겠다.

인쇄는 이제 가공내생기술, 종이만 바라보는 저 평가된 보통기술에서 과감히 탈피하여 부가가치가 우수한 고급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다. 따라서 이업종 교류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로 다가왔다.이업종 교류를 잘 해서 인쇄의 소프트웨어의 질을 한 단계 더 격상시켜야 하겠다. 인쇄 소프트웨어가 강화되면 자동적으로 인쇄브랜드 가치는 향상된다.


인쇄 브랜드 가치 향상


지금까지 보면 많은 인쇄인들이 인쇄에 대한 이미지가 바닥을 보여 가격도 제대로 못 받고 어려움이 많았다고 한다. 인쇄사에 근무하는 것이 자긍심이 나와야 인쇄영토 확장도 가속도를 낼 수가 있다.

변화와 혁신이 그래서 중요하다. 인쇄인들도 변해야 되고 혁신에 게을리 하면 안 된다. 그런데 과감하게 변해야 될 것과 또 변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변해야 되는 것은 패러다임과 트렌드이다. 또 변하지 말아야 할 것은 본질이다. 시대가 변하고 뉴노멀이 도래되면 당연히 변해야 한다. 중국도 신창타이라고 해서 변화와 변혁의 물결이 매우 거세다.

그렇지만 변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본질이다. 인쇄업을 하고 있다면 어떠한 여건들이 주어지더라도 인쇄업을 지속해야 인쇄인으로서의 자격이 주어진다. 이런저런 이유로 인쇄업을 떠나면 그것으로 그 사람은 인쇄인의 자격은 박탈된다.

과거 인쇄는 상업인쇄가 주류를 이뤘다.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인쇄는 대호황기였다. 흑백인쇄에서 컬러인쇄로 변화가 왔고 컬러TV가 변화를 주도하고 있었다. 그러나 2000년대를 지나면서 디지털이 속도를 내고 정보화의 거센 물결과 4차 산업혁명까지 더해지면서 상업인쇄는 추락을 거듭했다.

그런데 그 빈자리를 포장인쇄가 착실히 메웠다. 패키지, 지기, 레이벌, 연포장 인쇄는 지금 최정상 가도를 달리고 있다. 성숙기가 있으면 쇠퇴기가 있듯이 지금 이들 인쇄의 뒤편에는 거대한 정보화인쇄가 몰려오고 있다. 인쇄가 정보컨텐츠, 정보브랜드, 정보가치를 지니지 않고서는 살아갈 수 없는 시대가 엄습해와 있는 것이다. 미래학자 앨빈토플러도 제3의 물결, 즉 정보화를 강조했다.


P-Wave 확고히 주도하자


정보인쇄를 더욱 가깝게 접근하고 또 확실한 영토를 구축해야 하겠다. 법과 제도에 의해서도 정부와 공조를 강화해 나가는 것은 당연하다. 인쇄업계는 이미 인쇄문화산업진흥법이 있다. 인쇄연합회를 중심으로 전국 시도에 지역인쇄조합도 있다. 대한인쇄문화협회와 대한인쇄기술연구소도 있다. 

인쇄관련 단체들도 정보인쇄로 리모델링을 해야 인쇄영토구축과 재도약을 기대할 수 있다. P-Wave는 거세게 소용돌이 치고 변화해 나갈 것이다. 3D~4D, 나노인쇄, 인쇄전자도 점점 더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 인쇄물결, P-Wave를 확고히 주도하는 데는 인쇄진흥원 설립이 매우 중요하다.

진흥원이 있으면 정부와 인쇄업계의 브릿지가 가능하고 인쇄정책수립과 자금 확보에 매우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된다. 이런저런 사유로 진흥원 설립이 호락호락 하지는 않겠지만 인쇄산업 리모델링 차원에서 최선을 다해서 설립을 관철시켜야 하겠다. 또 인쇄산업 영토구축을 위해 모든 인쇄인들이 힘을 한 곳으로 결집시켜 결속력을 다져 나가야 하겠다.

                                                                                                   <취재 및 정리 = 박민주 기자>

                                                                                                     korpin@korpin.com

                                                                                                     cspa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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