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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도서도 K-북 만리장성 넘다 - 출판진흥원 - 상하이 국제 아동 도서전 - 한국 그림책 등 70종 소개
  • 기사등록 2020-11-27 18:4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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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하 출판진흥원)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중국 상하이 월드엑스포 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상하이국제아동도서전에서 한국의 그림책과 아동청소년 소설 70종을 소개했다.

상하이국제아동도서전은 매년 11월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규모 국제 아동도서전이다. 출판진흥원은 2018년부터 매년 참가해 한국 그림책 전시관을 운영해오고 있다.

이번 전시는 ‘제2의 학교, 책. 우리 아이들은 지금’이란 주제로 기획됐다. 특히 올해에는전시 분야를 그림책 뿐 아니라 교육 관련 도서, 아동청소년 소설까지 확대했다. 코로나19로 발생한 기존 교육의 공백에도 잘 대응한 대한민국의 대처에 해외 국가들이 관심을 보인 점을 반영한 것이다.

전시 도서는 개별 출판사들의 신청과 자문위원들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 추천 도서 중 질적 우수성, 현지시장 적합성, 출판한류 기여도 등이 심사 기준이었다. 선정된 도서들은 도서전 기간 도서 홍보 및 저작권 상담이 제공 되었으며, 도서전이 종료된 후에는 한국문화원의 도움으로 상하이 주변 한국학교 내 유치원 등에 기증되어 아이들이 한국어와 한국문화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접하는데 활용토록 하였다.

전시 도서 정보는 영·중문으로 번역돼 관람객들에게 제공되었으며 또한 전시장 내 부착된 큐알(QR)코드를 스캔하면 K-BOOK플랫폼으로 연결되어, 전시된 70종의 도서를 포함해 3,000여 종 이상의 한국 도서들을 한곳에서 바로 만나볼 수 있었다.

저작권 수출상담도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수출전문가를 파견하는 대신, 중국에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는 위챗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비대면 저작권 상담을 운영했다. 현지 출판관계자가 위챗으로 전시관 내에 부착된 큐알(QR)코드를 인식 후 관심 있는 도서의 표지를 보내면 출판진흥원의 중화권 수출전문가와 연결되어 시공간의 구애 없이 저작권 상담을 진행할 수 있었다.

출판진흥원 관계자는 “매년 성장하는 중국의 출판 시장의 중요성을 고려해 상하이국제아동도서전에 3년 연속 참여를 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국내 출판사에 저작권 수출로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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