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쇄전시회, 양측 깜박이 ‘갈림길’ - 코로나19로 전시회 가시밭길 - 현장 변화의 흐름… ‘딴세상’ - 소통과 교류 전환기 진입 페달
  • 기사등록 2020-12-28 08:37:22
기사수정

지난달 막을 내린 ‘K-PRINT2020’ 전시회는 여러모로 인쇄산업은 물론 MICE(Meeting, Incentive Travels, Convention, Exhibition) 산업의 현주소와 미래를 점쳐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행사규모가 축소되고 참관인들도 줄었지만 오히려 앞전 전시회에 버금가거나 뛰어넘는 성과를 거두는 업체들이 등장하는 등 비교적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다.

인쇄인들도 주중은 물론 주말에도 전시장을 찾아 새로운 인쇄기술을 접하고 변화의 흐름을 살펴봤다. 

또 친환경과 고도화된 전문인쇄기술 등 새롭게 변화하는 트렌드를 짚어보고 직접 앞선 기술을 장착한 기계들과 부자재들을 구매하기도 했다.

아울러 전시회 기간 내내 치러진 세미나에 참석하여 견문을 넓히고 지식을 쌓고 공유했다. 이 과정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와 틈새시장을 발견하기도 하고 상호 소통하면서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도 했다.

이처럼 전시회는 전시회 자체로도 의미를 가질 뿐만 아니라 연관효과를 발생시키는 등 다방면에서 필요하다. 올해 수출100만달러를 달성한 중소기업들도 이구동성으로 전시회 등을 통해 앞선 기술을 접하고 변화하는 트렌드를 읽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수출전략을 짰다고 답했다.


전시회 효과 크지만 코로나19에 위축


전시회 참가업체에게는 신제품 혹은 신기술 등에 대한 홍보 및 새로운 바이어와의 계약을 창출할 수 있는 시장이 형성되고, 개최 도시에는 수많은 참가자들의 소비를 통한 지역내 경제적 파급효과 및 행사의 규모에 따라 개최도시에 대한 홍보가 세계 여러 곳으로 된다. 

그러나 코로나19가 맹위를 더해가면서 갈수록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온라인과 하이브리드 등으로 대체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으나 이는 현장감이나 상호소통, 네트워킹 등에서 물리적으로 소극적일 수밖에 없기에 현장 전시회에 비해 효과가 떨어진다.

특히 올해 전시회는 컨벤션센터가 방역강화로 폐쇄조치 당할 때마다 갑작스레 행사 취소를 당하기도 하고, 아예 행사자체가 취소되기도 했다. 이래저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시회지만 필요성이 인정되기에 지속되어야 할 것으로 관측된다.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korpin.com/news/view.php?idx=1263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사이드배너_06 microsoft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