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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가 밀어올린 친환경 포장재 - 세계 친환경 포장재 시장 2075억불 규모 - 코로나19 팬데믹 여파 친환경 혁신 투자 증가 - 그린슈머도 지속 확대 기업의 CSR 경영 확산
  • 기사등록 2020-12-28 09: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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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순환 경제 가치창조

3R 제품 선택 중요 변수


환경 보호가 필수 조건이 돼버린 필(必)환경 시대이다. 

특히 코로나19의 팬데믹과 함께 ‘혁신’ (innovation)이 기업의 핵심 가치로 부상하면서 패키징에서도 친환경적 혁신에 과감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이제 소비자들은 물품 선택에서 환경을 먼저 생각한 제품을 선택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이와 함께 환경 친화적 소비를 적극 실천하는 그린슈머(Greensumer)가 늘어남에 따라 포장업계는 더욱 분주해진 상황이다.

이에 따라 패키징 산업에서도 지속가능성이란 용어가 중요한 화두로 부각되었다.

지속가능성이란 생태계가 미래에도 유지할 수 있는 제반 환경이란 의미로 한마디로 ‘미래 유지가능성’으로 요약된다. 

지속가능 발전은 인간과 자원의 공생, 개발과 보전의 조화, 현 세대와 미래 세대 간의 형평 등을 추구한다. 또한 지속가능성은 기업 경영에도 키워드가 되고 있다.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기업의 사회적 책임) 경영이 확산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내 업계는 자원 선순환 프로젝트를 속속 발표하며 실천 과제로 플라스틱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플라스틱 사용량·폐기량 감축, 친환경 패키지 확대, 폐기량 감축 등을 제시하고 있다.


글로벌 패키징 산업 매년 약 3% 성장


패키징산업은 전세계적으로 약 6,700억$(한화 약 680조원)에 이르고 있으며 매년 3%의 성장을 하고 있다.

하지만 세계 포장산업의 규모 증가와 더불어 넘쳐나는 포장물로 인한 폐기물 처리 문제와 포장재 생산 및 매립 시의 CO2와 같은 지구 온난화 발생 요인 등으로 에너지 절약과 재자원화가 용이한 포장으로의 변환이 급격히 요구되고 있다. 또한 포장의 중요성과 동시에 환경문제를 전제로 한 재인식이 필요로 되고 있다.

때문에 최근에는 포장의 근본적인 기능도 하면서 생분해성 물질을 사용해 환경파괴를 줄이는 친환경적인 포장제품 디자인 개발이 한창이다.

또한 자원순환에 대한 필요성이 날로 높아져 가면서 자원순환형 포장과 녹색물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사회로 가기 위해 제품의 생산 유통 사용 폐기의 전 과정에서 감량화 회수 재사용 재활용이 필요로 되고 있다.

자원순환형 포장과 녹색물류는 에너지 사용의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 그리고 제품의 생산, 물류 유통비용 절감효과를 가져온다. 지속가능성은 친환경이란 의미로도 대체될 수 있다. 

Aliied Market Research에 의하면 세계 친환경 포장재 시장은 2022년까지 연간 5.41%씩 성장해 2,075억 4,300만 달러 규모에 이를 것이라고 한다. 

 

소비자 70% 이상 친환경에 주의 


독일의 포장협회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약 70%는 제품 포장이 ‘지속가능성이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적어도 한 번 이상은 제품 구매를 포기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또한 19.3%는 제품 포장의 지속가능성에 매우 큰 주의를 기울이는것으로 조사됐다. 친환경 포장은 단지 제품 보호 역할을 넘어 소비자의 구매 결정에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는 추세이다.

또한 포장 공급업체인 ‘쇼어’(Shorr)가 미국 소비자 112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팬데믹의 영향으로 소비자 3명 중 2명은 앞으로 식품 레이벌이나 포장에 더욱 주의를 기울일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47%가 '지난 3개월간 낯선 브랜드를 포장에 의존해 선택했다'고 답했으며, 75%는 “건강에 좋은 식품이 환경에도 좋은 포장을 가지고 있다”고 믿었다. 응답자의 58%는 “재활용 가능 포장임을 분명히 보여주는 식품을 구입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으며, 재활용이 가능하다면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할 용의가 있다는 의견도 46%에 달했다. 보고서는 글로벌 트렌드인 ‘내추럴’(Natural)이 식품 성분에만 국한되지 않고 최근에는 포장재 자체에도 적용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자연친화적인 것(Eco-Friendly)'을 내세우는 포장이 그것이다.

특히 이러한 성향은 팬데믹 이후 온라인 쇼핑과 배달음식의 이용이 높아진 상황에서 더욱 두드러질 수 밖에 없다. 포장지를 뜯어내고 버리는 것이 일상적 ‘일’이 됐을 정도로 소비자에게 포장의 중요성은 성큼 다가온 문제다. 

은지현 녹색소비자연대 본부장은 “식품포장재로 주로 사용되는 플라스틱은 환경 악영향을 미치는 동시에 환경호르몬 분류 물질을 함유하고 있을 수 있다”며 “코로나로 배달과 반조리 식품이용이 늘면서 재활용이 안되는 포장용기들이 넘쳐나고 있다”고 우려했다.


각국 자원순환사회 전환 촉진


환경적인 관점에서 순환형사회를 구축하기 위해 제품 개발 단계부터 3R(감량(Reduce), 재사용(Reuse), 재활용(Recycle))이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

세계적으로는 ISO 14001 매니지먼트에 의해 환경에 대한 부하를 줄인 제품 제조가 보급되어, 포장재질의 변경이나 형태 변경 등 3R에 부합하는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자원순환기본법’을 통해 재활용자원의 매립을 최소화 하고 이를 최대한 순환이용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제 16조에 의해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RP제도)를 시행함에 따라, 재활용 의무대상 품목을 지정하고 있으며, 4개 포장재군(종이팩, 유리병, 금속캔, 합성수지 포장재)과 8개 제품군(전지류, 타이어, 윤활유, 형광등, 양식용부자 등 )이며, 전자제품은 폐자동차와 함께 2008년도부터 재활용 뿐만 아니라 유해물질 함유까지 제어하는 환경성보장제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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