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아쉽지만 인쇄업은 아직 겨울잠에서 못깨어났다 - 경기전망지수 전월대비 상승세 - 지난해 말 비하면 큰폭으로 하락 - 2월 실적 SBHI도 58.4로 바닥권
  • 기사등록 2021-03-29 11:09:59
기사수정



우리 중소기업들이 코로나19인한 거리두기 완화와 영업시간 연장 등으로 경기전망을 대체로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인쇄산업은 큰 기대를 못하는 눈치다. 인쇄 및 기록매체 복제업 3월 경기전망지수(SBHI)는 지난해 말에 비해 큰폭으로 하락하여 전반적으로 업황을 좋지 않게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2월 15일부터 22일까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1년 3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인쇄 및 기록매체 복제업 3월 경기전망지수(SBHI)가 69.8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달 66.9에 비해서 소폭 상승했지만 지난해 11월(83.5) 12월(85.0)보다 한참 낮은 수치이고, 올해 1월(72.6)보다 낮았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실적에 대한 2월 SBHI도 58.4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월달의 69.3보다 많이 낮아진 수치이고, 특히 지난해 12월의 83.8에 비해서는 큰폭으로 하락했다. 

반면 ‘종이 및 종이제품’ 3월 SBHI는 지난달 68.3에서 이번달에는 85.3로 대폭 상승했다. 참고로 SBHI(중소기업건강도지수)는 응답내용을 5점 척도로 세분화하고 각 빈도에 가중치를 곱해 산출한 지수로, 100 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내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같은 조사에서 3월 업황전망 SBHI는 76.2로 전월대비 6.9p 상승(전년동월 대비 2.3p 하락)했다. 

중기중앙회는 코로나 19의 3차 대유행 등으로 업황둔화를 예측한 2021년 1월(65.0)이후에 2월(69.3, 4.3 증가)과 3월(76.2, 6.9 증가) 2개월 연속 반등세가 나타난 수치로, 특히 2월 15일부터 28일까지 사회적거리두기 단계완화(수도권 2.5→2단계, 비수도권 2→1.5단계) 및 영업시간 연장 등으로 인해 체감경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했다.

제조업 3월 경기전망은 86.3으로 전월대비 9.7p 상승(전년동월대비 6.7p 상승)했고 비제조업은 71.0으로 전월대비 5.4p 상승 (전년동월대비 6.9p 하락)하였다. 올해 2월 중소기업들의 주요 애로요인으로는 내수부진(67.0%)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인건비 상승(41.8%), 업체간 과당경쟁(39.2%), 원자재  가격상승(26.8%)이 뒤를 이었다.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korpin.com/news/view.php?idx=1281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사이드배너_06 microsoft
 많이 본 기사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