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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와 콜드체인은 새 먹거리로 - 패키징 시장 2028년 1조 2천억달러 규모 - 코로나19 팬데믹 여파 소량·개인화 요구 커져 - 빠른 작업전환 대세로 디지털화로 효율 증대
  • 기사등록 2021-03-29 11:3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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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기술은 새활로

통합 포장시스템 진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언택트 시대가 급속화 되면서 패키징의 디지털화가 빨라지고 있다.

현재 패키징의 전체적 트렌드는 ‘더 작고 똑똑하게’와 ‘더 신선하게’로 대표되는데 디지털화가 이에 부합하는 것이다.

패키징의 이와 같은 디지털화는 스마트패키징, 콜드체인패키징, 통합포장시스템 등을 발판으로 자동화를 통해 더욱 발전하고 있다.


소량·빠른 작업 전환 개인화 급증


스미서스 피라는 ‘패키징의 미래: 2028년까지의 장기 전략 전망’ 연구보고서를 통해 패키징 시장의 총 가치가 2028년 1조2천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미국의 시장조사 기관인 트랜스퍼런시 마켓 리서치도 전 세계 패키징 시장(최종 상품 포장으로서)의 매출액은 2026년까지 연평균 글로벌 성장률은 4.0%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같은 패키징 시장의 급속한 성장은 코로나19 팬데믹속에서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와 같은 배경에는 디지털화가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은 소량, 빠른 작업전환, 개인화가 요구되면서 포맷이 자주 변경되는 인쇄 응용이 많이 요구되고 있다.

디지털 인쇄는 소재를 넓히는 화이트/메탈릭/클리어 잉크와 같은 새로운 기능을 통해 인쇄업체의 상상을 현실로 구현한다. 

또한 인쇄업체들은 시장 도전 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변화할 필요성을 느끼는데, 디지털 인쇄 기술이 이를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인쇄사들은 변화하는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일정 정도의 재고를 보유하는데 제대로 순환이 이뤄지지 않고 재고가 많아질수록 기업들은 경영상에 큰 부담을 갖게 된다. 

제작비용, 노동비용, 창고비용, 재고 보험비용, 보안비용, 운송비용 등 다양한 비용들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스마트 패키징 위한 제반기술 활용


포장산업은 상품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단순산업에서 벗어나 융복합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최근 산업계의 화두인 스마트 제조에서 포장의 역할과 비중은 점점 커지고 있다. 

스마트 패키징이 제대로 자리 잡기 위한 관건은 포장업계가 나노 기술 및 바이오,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AI, 로봇기술 등과 같은 4차 산업혁명기술들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적용하고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다. 

나노입자 기술의 포장재에 접목을 통해 식품의 변패(變敗) 여부를 포장재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의 상용화가 주목을 받고 있으며 바이오 테크놀로지를 활용한 생분해성 포장 솔루션 및 스마트 바이오 기반 포장재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다.

또한 바이오스마트 패키징은 소비자에게 보다 안전한 농산물인 신선한 유기농 식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친환경 고기능성 포장을 통해 스마트 물류 구현이 가능하도록 한 포장을 말하며 고부가가치의 창출과 지속가능성 제고, 가격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언택트 시대, ‘콜드체인’ 수요 증가세


코로나19로 인한 전체적인 소비 성장세가 위축되는 가운데 온라인 쇼핑은 전년 동월대비 13.0%대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특히 코로나 영향으로 언택트 시대가 열리면서 신선식품과 배달음식 시장이 크게 성장하면서 이에 저온배송 시스템인 콜드체인 패키징 기술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미국 시장조사 전문업체 리포트링커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콜드체인 시장 규모는 1527억달러(184조340억원)에 달했으며, 2025년에는 3272억달러(394조3414억원)로 2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의약·바이오·헬스케어 물류시장 규모가 2025년 전 세계 물동량의 약 3.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의약품 콜드체인 시장 또한 높은 성장세가 기대되고 있다.

국내 콜드체인시장규모는 약 15조 원으로 이중 식품이 8조, 바이오 및 의약품이 3조 정도로 추정되고 있는데, 이는 국내 물류시장규모(약 130조 원)에 비하여 크게 낮은 상태이며 역설적으로 발전가능성이 매우 높다 하겠다.

최근 네이버와 이마트가 수천억 원 규모의 지분 맞교환을 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이는 이커머스 1위 기업의 지속적인 영향력 유지와 함께 콜드체인분야를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분석된다.  


통합 포장시스템 기반 자동화 진화


고성능 패키징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생산성 및 효율성 극대화, 다양한 패키징 크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패키징 유연성 개선, 현장인력의 요구사항 충족 등이 달성돼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한 품목이나 한 공정을 넘어 포장라인 전체를 아우르는 해결능력이 요구되며 디지털화를 통해 그러한 대응이 빨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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