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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5-24 07:3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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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팬데믹을 완전히 극복하고 경기가 확연히 봄볕이 들었다고 한다. 그런데 대기업, ICT기업, 강소유니콘기업을 제외하고 대부분 기업체들이 동의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경기를 진단할 때 본인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들도 있지만 현재를 중심으로 미래를 분석하는 힘은 지표이다.

즉 경제지표를 잘 봐야 그 사람은 기업가로서 사업가로서 자격이 있는 것이다.  

현재의 경기지표를 파악하려면 동행지수를 보면 되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지표를 보려면 선행지수를 캐치하면 된다. 또 경제를 볼 때 투자, 수출, 소비, 금리 등 돈의 흐름이 플러스냐 마이너스냐 간단히 짚어만 봐도 경기가 살아날 것인지 내리막을 걸을 것인지 바로 알 수가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참모들이 적어준 A4용지를 그대로 읽기는 했지만 지난해부터 시작된 코로나19 팬데믹에서 완전히 벗어낫다고 한 것은 틀린 말이 아니다.  

수출, 투자, 소비 등 지표가 아주 양호하고 금리가 안정적이기 때문에 그렇다.  작년 우리나라는 마이너스 1.1%를 성장했지만 올 해는 분명히 플러스 성장을 할 것이다. 플러스 3.3%를 전망하고 있으나 경우에 따라서는 4%대도 가능하다. 

그런데 이와 함께 더 자세히 봐야 할 부분은 소기업, 자영업, 중소기업이다.  이들 기업은 극명하게 양극화가 진행되고 있다.  

이미 35~40%가 문을 닫았고 생존해 있는 많은 업체들도 한계기업, 즉 좀비기업들이다. 빚으로 연명하는 업체도 상당하다.

휴일날 도회지 시내를 걷다가 마주한 빈 상가와 사무실이 수두룩한 것도 이제 전혀 이상하지 않다.  

소기업, 소상공인, 중소기업에 속하는 인쇄기업도 양극화가 극명하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양극화는 더 속도를 낼 것이다.  

사실 인쇄기업의 생존은 이런 흐름들도 볼 수 있는 경영능력에 있다.  그런데 아쉽게도 대부분의 인쇄인들은 단순논리에 길들어 있고 과거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위기는 기회라고 했다. 

어떻게 보면 지금이 절호의 기회이다. 곧 다가올 성장기를 대비해서 철저히 준비한 인쇄사는 무섭게 질주할 것이다.

설비나 인력 등에 투자를 늘리고 교육을 늘리는 인쇄사는 포스트코로나19에 무서울 것이 없이 내달릴 것이다.  변화와 혁신이 이때에 필요한 것이다.  영끌, 빚투로 대표되는 MZ세대도 이제는 많이 똑똑해 졌다.  

과거 주식을 하면 망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또 교육 받았다.  이제는 주식을 하는 사람은 살아 남고 주식을 하지 않는 사람은 망한다. 변할 때 변하지 않고 과거에 사로잡혀 있으면 그 인쇄사도 곧 망하는 길로 접어들 것이다.

시대가 변하고 환경이 바뀌었다고 생각하면 인쇄기업을 보는 시야부터 확 달라야 한다. 미래의 인쇄기업은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변화와 혁신을 채워가는 데서 승패가 결정난다고 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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