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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 플랫폼 공습 - 스마트인쇄는 인쇄의 미래다 … 산학연으로 풀자 - 인쇄진흥원… 정부와 인쇄업계를 잇는 브릿지 - 인쇄교육… 소프트웨어 적응력 높이고 이익창출
  • 기사등록 2021-07-26 07:4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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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를 막론하고 스마트산업은 이제 필수가 되었다.  인쇄 역시 스마트 인쇄산업을 열지 않고서는 다른 대안들이 없고 우회도로 역시 막혀 있다.  인쇄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스마트 인쇄를 정면으로 돌파해야 되고 인쇄업계 자체적으로 스마트 인쇄를 열기가 힘들면 산학연으로 뭉쳐서 확실한 활로를 모색해야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인쇄산업계에 스마트 인쇄가 전개되면 기존 아날로그 인쇄산업은 게임체인저가 될 수밖에 없고 판도변화,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인쇄업계가 추진해야 할 스마트 인쇄는 일차적으로 인쇄플랫폼이다.  플랫폼산업은 이제 어떤 업종을 가리지 않고 필수가 되었고 인쇄 역시 플랫폼시스템을 구축해야 비로소 제조업으로서의 기능을 발휘할 수가 있다. 플랫폼(platform)은 순수한 우리말로 해석하면 정거장에 해당되나 인쇄산업이 수주산업임을 감안하면 이 플랫폼만 잘 구축해도 체계적인 인쇄물 수주와 생산, 납품 등을 할 수가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이 산업계는 물론 생활 곳곳에서 속도를 내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스마트 인쇄 구축이야말로 성패를 걸어야 할 가장 소중한 영역이라고도 할 수가 있다.  





스마트폰에 등장한 인쇄앱은 인쇄성장엔진이다


인쇄 역동성 높이려면 MZ세대 참여

정책은 효율로 상생과 화합은 참여로


스마트 인쇄, 이제는 필수이다 


스마트팩토리, 인쇄플랫폼 등 여러 단어와 용어들이 등장하고 있으나 사실 본질은 소프트웨어이다. 소프트웨어를 인쇄를 중심으로 개발해서 실용성, 활용성을 높이면 스마트팩토리고 인쇄플랫폼이고 완성이 됐다고도 할 수가 있다.  그런데 이 소프트웨어는 아무나 개발할 수가 있는 것이 아니고 정부를 비롯한 산학연 컨소시엄이 필요하다.  정부로부터 정책적인 조언과 자금을 지원받고 서울대, 연·고대, 카이스트 등 우수대학교로부터 컴퓨터학과 소프트웨어학과 임베디드응용학과 등지에서 인쇄설계도를 만들어 내야 한다. 인쇄 소프트웨어는 전문가라고 말로만 내세우는 사람보다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 외국의 문물이나 학교를 다녀 본 사람들이 유리할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대학교 교수들도 순수 국내파 보다 외국대학교나 직장을 다녀 본 사람이 훨씬 유리하다. 어쨌든 이들 인쇄 플랫폼 설계도가 나왔다면 네이버나 다음카카오, 삼성전자 등 국내 최고 소프트웨어개발회사에 넘겨 사용 가능한 앱으로 완성돼야 한다. 또 사용이 확실한 앱은 스마트폰으로 들어와 국내외 누구나 활용이 가능해 졌을 때 인쇄시장은 확대되고 인쇄파이는 획기적으로 증대된다. 또 인쇄산업 대외 브랜드 제고는 물론 실용성도 증가되어 부가가치도 증대될 수가 있다.  이와 같이 산학연으로 인쇄플랫폼이 구축되었더라도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교육이 필요하다. 교육 없이 처음부터 잘 활용하기란 어려울 수가 있으니 인쇄교육은 중요한 부분을 점유 할 수밖에 없다.  


인쇄산업 체계적인 교육으로 시장 확대하자


사실 인쇄업계가 어려운 여건에 봉착된 것은 20~30대 젊은 일꾼들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대부분 60~70대이고 심지어 80대도 전면에 나서고 있다.  60대 중반 이후에는 20~30대를 돕는 것으로만 해도 그 역할을 충분히 했다고 할 수가 있다.  인쇄단체도 단체장을 비롯하여 거의 대부분 60대 중반이후이고 심지어 70대 80대 까지 버티고 있다. 단체를 구성하는 이사진도 60대 이후가 95% 이상을 차지하고 50대도 희귀동물이 된지 오래된다. 이렇게 노쇠화가 빨리 진행되면 역동성이 떨어지고 변화에 둔할 수밖에 없고 혁신은 아예 멀어지는 구조이다. 이런 현실에서 인쇄플랫폼을 얘기하면 대부분 생소하고 모른다. 사람부터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다. 인쇄단체장이나 이사진도 30대, 40대, 50대가 주축이 돼야 한다. MZ세대가 주축이 돼야 활력이 살아나고 성장 에너지가 작동 된다.  

소프트웨어 교육도 20~40대가 훨씬 빨리 적응하고 있어 인쇄업계는 인적자원부터 체계적인 관리가 시급한 실정이다. 기존 인력의 교육도 중요하지만 20~30대 MZ세대가 대거 흡수돼야 한다. 그래야 인쇄를 보는 눈이 달라지고 새롭게 조명될 수밖에 없다.  인적자원관리(HRM)과 인적자원개발(HRD)도 MZ세대가 주축이 되었을 때 가능한 일이다. 

MZ세대가 주축이 되지 못하면 인쇄산업계의 미래는 암울하고 침체될 수밖에 없다. 사람의 생각이 달라져야 행동이 달라지고 행동이 달라져야 현실이 달라진다.  인쇄정책 역시 합리적인 사고에서 나온다.


인쇄시장 확대 중심 지각판 개편 열차 이미 떠났다


R&D 하면 인쇄 희망봉 보인다 

변하고 혁신하면 성장은 가까워 


인쇄인 화합으로 상생의 인쇄정책 활짝 열자


인쇄정책들이 성과를 내는 데는 인쇄인들이 참여하고 화합했을 때 시너지효과들이 나오고 가속도를 낸다.  

인쇄업계는 표면상으로 화합을 거부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모두들 화합이라는 목표와 인식들은 갖고 있으나 영세성으로 인해 응집력이 떨어지고 있다.  

인쇄물 가격 하나라도 당장 결정해 내지 못하는 것도 영세성이 이를 가로 막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기업이라는 속성이 이익을 내야하고 이 이익을 화합이라는 연결고리가 쉽게 가져다준다면 참여 동기는 일단 확보된 셈이다.  

그렇지만 화합의 동기부여는 외부의 힘이나 외부요인에 의해서는 쉽게 이뤄지지 않는다.

우리 인쇄인들이 인쇄업계의 주인이라는 자부심과 자긍심이 올라갈 때 가능한 것이다.  

따라서 서로 격려하고 서로 상생하고 서로 포용했을 때 동기부여는 자연히 생기는 것이다.  이와 같이 인쇄인의 응집력이 생기면 인쇄파이는 자동적으로 증가하고 인쇄업계에 가장 적합한 정책들도 만들어 진다. 지금까지 인쇄정책들을 보면 주로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한 것으로 인쇄업계에 큰 파장을 몰고 온 정책들은 없었다.

주로 종이 인쇄를 기초로 한 아마추어리즘이 전부인데 이제는 디지털시대에 맞게 소프트웨어에 더욱 속도를 내야 한다.  인쇄업계에 힘이 부족하거나 자금이 부족하면 정부에 손을 빌리면 된다.  정부는 인쇄업계를 리드할 수 있는 가장 튼튼한 후원자이다.


정부와 손잡고 세계로 뻗어가자


인쇄산업계는 인쇄진흥원이 없어서 어려움이 많으나 차근차근 인쇄진흥원 설립에 속도를 내야 한다.  

인쇄진흥원은 인쇄업계의 여론을 정부에 전하고 정부의 정책들을 인쇄업계에 전달하는 브릿지 역할을 할 게 분명해 보인다. 

출판은 출판진흥원 혜택을 톡톡히 보고 있다.  도서정가제, 출판유통현대화, 양서출판 등 갖가지 정책들을 공유하고 있는데 인쇄는 부러울 따름이다.  인쇄는 이제는 출판을 따라 하기에도 버겁다.  

인쇄진흥원 설립도 때와 시기들을 놓쳤다고 단정하는 사람들이 있으나 포기해서는 곤란하다.  인쇄는 정부가 돌보지 않으면 향후 10년 이내에 반토막 날게 확실해 보이며 산업자체의 근간도 흔들릴게 분명하다.  이런 위험요인을 철저히 제거하면서 성장산업으로 돌려 세워야 한다.  그래서 정부가 필요하다.  

정보화산업사회가 거셀수록 기록문화인 인쇄는 절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투자대비 생산성이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산업가치들을 재정립 하고 부가가치와 이익들이 넘쳐날 수 있도록 산업자체를 개편하고 혁신하는데 게을리 해서는 곤란하다.  

그렇기 위해서는 영광된 인쇄문화유산을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정책들을 꾸준히 입안하고 실현시켜 나가야 할 것으로 보여 진다.


                                                                                                <취재 및 정리 = 박민주 기자>

                                                                                                  korpin@korpin.com

                                                                                                  cspa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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