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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경각심이 친환경 촉매제로 - 플라스틱 사용량 증가세 무섭다 - 매년 플라스틱 3억 톤 쓰레기로 - 초미세플라스틱, 심각한 악영향
  • 기사등록 2022-02-28 10: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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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에 대한 경각심이 세계적으로 퍼지면서 유럽연합과 미국 등 선진국들을 중심으로 규제정책을 강화하며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지구촌은 매년 플라스틱 쓰레기 3억 톤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 중 9%만이 재활용되고 12%는 소각되어 대기오염의 원인이된다고 한다.

우리가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미세먼지 유발의 원인 중 하나가 되는 것이다. 이렇게 소각되는 것 외에 대다수인 79%는 매립이 된다고 한다. 문제는 이렇게 매립된 플라스틱이 초미세 플라스틱으로 변질돼 우리를 다시 위협하는 데 있다.

플라스틱은 생분해되지 않기 때문에 미세 플라스틱이라고 불리는 작은 조각들로 분해되어 결국 토양과 바다에서 동물과 인간을 중독 시킬 수도 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이다용 박사팀은 최근 연구에서 플라스틱이 분해된 초미세플라스틱이 모유 수유를 통해 뇌 조직 등 자손의 여러 장기에 축적된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또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최근 미세플라스틱 섭취가 자폐스펙트럼 장애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이 연구팀은 지난해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한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으로 미세플라스틱의 체내 흡수 경로를 처음 규명하기도 했다. 

초미세플라스틱은 통상 1μm(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m)~5mm의 플라스틱을 일컫는다. 크기가 작아 하수처리시설 등에 걸러지지 않고 바다와 하천으로 유입된다. 이를 먹이로 오인한 물고기가 미세플라스틱을 먹고, 

다시 인간이 이 물고기를 먹는 악순환은 현재 눈에 보이지 않지만 대규모로 진행 중이다. 플라스틱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친환경 제품을 속속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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