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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 잡으니 보안 인쇄시장 기지개 - 글로벌 보안 인쇄 450억 달러까지 성장했다 - 온라인 언택트 소비 확산 명품 시장 가품 논란 고조 - 패키징 보안 시장 확장세 매년 5.6%대 성장 돋보여
  • 기사등록 2022-02-28 11: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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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내 42억 8천만불 규모 

보안 레이벌 6.2% 성장세


정품과 가품또는 위조제품 즉 ‘짝퉁’간의 물고 물리는 대결은 끝이 없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소비의 확산은 온라인 명품 시장을 더욱 활성화 시키며 가품에 대한 논란을 더욱 확산시키고 있다.

이와같은 짝퉁의 공세속에 정품을 인증하는 패키징 보안 인쇄 및 보안 레이벌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패키징 보안 32억 5천만불 규모


영국의 시장조사 기관인 스미서스피라는  ‘2026년까지 보안 인쇄 및 브랜드 보호와 관련한 와해성 기술 10년 전망’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해 2026년까지 보안 인쇄 및 브랜드 보호를 위한 통합 글로벌 시장이 2016년 270억 달러에서 450억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스미서스는 ‘2026년까지 위조방지, 브랜드 보호 및 보안 패키징의 미래’ 시장 보고서에서 전 세계 위조 방지, 브랜드 보호 및 보안 포장 시장을 2021년 현재 32억 5천만 달러 규모로 평가했으며 그 중 7 억 2100만 달러는 패키징 인쇄,  3억 4,700만 달러는 특수 보안 레이벌 시장에서 지출된 것으로 보고 했다.

스미서스는 전 세계 위조 방지, 브랜드 보호 및 보안 포장 시장은 매년 5.6%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2026년까지 미화 42억 6천만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Research Nester도 보안 레이벌 시장이 2027년까지 연평균 6.2%의 성장률을 보일것으로 보고 했다.


기존 장비로 특수 보안패턴 적용 확대


한국조폐공사 연구진은  ‘2021 특허기술상 시상식’에서 위조방지 인쇄기술로 대상 격인 세종대왕상을 받았다.

조폐공사 연구진이 개발한 ‘위조방지용 인쇄물 및 그 제조방법’은 인쇄 4원색인 CMYK(청·적·황·검)를 바탕으로 구현할 수 있는 특수 보안패턴 설계 기술이다. 스마트폰 전용 애플리케이션 ‘수무늬’를 통해 진위를 식별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각도에 따라 미세하게 선의 굵기와 간격에 변화를 줘 수무늬 앱을 켜면 숨겨진 문양이 나타난다.

지폐뿐 아니라 상품권, 기밀문서, 비닐, 스티커 등에도 적용할 수 있어 활용 범위가 매우 넓다. 특히 ‘짝퉁’으로 골머리를 앓는 화장품·가방·전자제품 등의 포장 레이벌에도 적용해 정품 인증을 할 수 있다. 

김지수 특허청 특허심사기획국장은 “기존에 사용하던 설비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인쇄 공정과 제조 시간·비용이 동일한 것도 장점”이라고 선정 취지를 밝혔다.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로 보안 인식 


광주과학기술원(GIST) 연구진은 일반 인쇄물과 겉으로 보기엔 똑같지만 적외선 카메라로 보면 숨겨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했다. 다양한 정보를 한 곳에 담을 수 있어 차세대 보안용 위변조 방지 기술로 제격이라는 평가다.

이 디스플레이는 육안으로는 가시광 전 파장 대역의 다채로운 색상 구현이 가능해 일반 컬러 프린팅으로 보이지만, 적외선 영역을 감지하는 열화상 카메라로 관찰 시 감추어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기존의 홀로그래피 방식이나 형광 물질 기반 방식의 보안 소자와 달리 일반 프린팅과 다를 바가 없다. 보안용 장치라는 인식 자체를 나타내지 않은 상태에서 여러 가지 정보를 포함할 수 있어 높은 보안 등급을 가진다.


자연의 색인 ‘구조색’으로 맞춤형 인쇄  


KAIST와 한국화학연구원은 자연을 모방한 구조색을 맞춤형으로 인쇄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구조색은 물감이 아니라 물체의 구조에 따라 특정 파장의 빛만 반사해 나타나는 색을 말한다. 수컷 공작새의 깃털이나 카멜레온의 피부, 모르포나비의 날개, 나전칠기 공예에 사용되는 전복 껍데기 등이 구조색을 발현하는 예이다.

연구팀이 개발한 구조색 인쇄 기술은 화학 색소 대신 콜로이드 입자의 3차원 결정 구조를 이용해 발색한다. 맞춤형으로 제작 가능한 인쇄 공법을 통해 광학 소자, 광학 센서, 위변조방지 소재를 포함한 광범위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나노 입자 활용 복제 난이도 극대화 


(주)나노브릭은 글로벌 보안기술 선도기업인 씨크파(SICPA)사와 함께 첨단위조방지 레이벌 S-Tag을 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S-Tag에는 SICPA의 대표적 브랜드 보호 기술인 콰자(Quazar) 기술이 융합돼, 보는 각도에 따라 선명하고 화려한 이미지가 반전(Flip-Flop)되며 기존 홀로그램과는 전혀 다른 시각적 효과가 발현된다. 이를 통해 최종 소비자가 손쉽게 진위를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디자인도 극대화 시킬 수 있다.

나노브릭은 S-Tag에 기존 동사의 보안제품인 M-Tag에 사용한 보안소재를 나노입자 제어단계부터 원천적으로 업그레이드한 새로운 보안소재를 병합해 복제난이도를 더욱 극대화시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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