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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출판업계 제주도서 새성장 동력 가동 - 제주북페어 성황리에 선보여 - 전국 독립출판물 200팀 참여 - 전시·세미나 등 부대행사 풍성
  • 기사등록 2022-04-25 10:5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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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독립출판 제작자, 소규모 출판사, 독립책방이 제주도에 모였다. 제주 탐라도서관이 이달 9~10일 양일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제주북페어 2022 책운동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전국 독립출판업계 200팀이 참여하는 제주북페어는 지난 2019년도 첫 대회에 이어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2년 동안 북페어를 취소했었다. 3년 만에 관람객을 맞는 것이다.

올해 참가팀은 모두 200팀으로 서울 지역이 77팀(38.5%)로 가장 많았으며 제주 지역 72팀(32%), 그 외 지역은 51팀(25.5%) 등 순이다. 북페어 현장에는 제작자와 출판사, 책방 등으로 이뤄진 부스가 가득 들어섰다. 

이번 북페어는 참가팀 도서를 전시, 판매하고 독립출판사가 진행하는 세미나·워크숍,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행사 기간 동안 8팀의 독립출판제작사가 펼치는 세미나는 책 문화 흐름과 독립출판물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제주4·3 등을 주제로 하는 도서 전시와 체육관 벽면에 설치될 대형 판넬을 활용한 드로잉 체험 코너가 진행됐다.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체험코너로 ‘아름다운 제주 바당, 함께 그려볼까?’도 마련돼 어린이 관람객들이 색연필로 바다 소재 그림을 그리는 시간을 가졌다.

강연으로 첫날은 마이크의 ‘하루 동안 독립 출판 알아보기’, 신승연의 ‘출판사가 알려주는 그림책 제작 과정’, 하우위아의 ‘품절 지향적 도서 제작기’, 계간홀로의 ‘내 이야기에서 우리의 이야기로, 독립출판 글쓰기’ 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둘째 날은 브로드컬리의 ‘직업으로서의 독립출판’, 태재의 ‘잘 안써질 땐 어떡해요?’, 가랑비메이커 ‘일상을 문학으로 만드는 시간’, 어라우드랩 ‘친환경 종이 인쇄 가이드-종이 한 장 차이’ 등의 강연이 있었다. 

행사 관계자는 독립출판물 제작자와 관람객들에게 ‘책’과 관련한 다양한 경험을 나누고 현재 책문화 흐름을 살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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