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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맞춤형 구독시대로 개척의 닻 올려 - 서점빼고 독자와 직접소통 시도 - 오디오북과 전자책도 이미 시험 - 다양한 패키지로 충성도 시험대
  • 기사등록 2022-04-25 10:5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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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업계가 구독자 맞춤형으로 변모하는 시험을 하고 있다. ‘구독’ 형태로 신간을 판매하는 출판사가 등장한 것이다. 손익분기점을 넘는 구독자를 확보하면 유통업체 없이 독자와 직접 소통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미 전자책이나 오디오북의 경우는 구독 전문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고 관련 업체들도 등장해서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오디오북 제작과 서비스 업체 출판사가 협업을 하며 시너지를 내는 경우가 많다. 이를 통해 기존 오디오북 시장에 가장 아쉬웠던 부분인 다양한 콘텐츠, 고비용 등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다.

출판사도 이처럼 독자 구독서비를 도입하는 업체가 생기고 있다. 최근 한 출판사는 일정금액을 받고 특정기간 동안 신간을 한권씩 보내주는 서비스를 실시했다고 한다. 신간뿐만 아니라 전자책 구독권, 전문가의 읽기 가이드, 편집자 레터, 온라인 북토크 초대권 등 패키지 상품으로 독자들의 충성도를 높이고 있다.

이같은 시도는 신선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출판사가 서점이라는 매개체가 아닌 독자와 직접 소통하면서 고객의 니즈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즉 독자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원하는 책을 출판하며, 이런 과정을 출판사의 경쟁력도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매달 안정적인 판매량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도 구독 서비스의 매력이다. 이런 장점들 때문에 다수의 출판사들이 구독을 통한 책 판매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한계도 있다. 독자를 끊임없이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의 한계가 있고 현재 서점 업체들이 월정액에 전자책을 무제한으로 볼 수 있도록 한 구독 서비스가 빠르게 가입자를 늘려나가고 있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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