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경기불황과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인쇄업산업이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특히 수원 지역인쇄업체는 갈수록 줄어드는 인쇄물에 공공기관마저 이전하면서 어려운 상황에 직면, 지자체의 정책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00년의 역사를 지닌 수원 교동 인쇄집적지는 과거부터 경기도 인쇄산업의 중심지였다. 하지만 지금은 인쇄업이 쇠퇴하고 수원시청 등 관공서가 이전하며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겼다. 여기에 더해 다음달 경기도청사가 광교로 이전하면 불황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인쇄인들은 우려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자구책을 위해 인쇄인들은 이른바 투잡을 뛰고 있다. 먹고살기 위해서는 어쩔수 없다는 것이다. 낮에는 물류센터 등에서 일을 하고, 일이 있을 때는 저녁에 인쇄물을 돌리고 납품하는 식이다. 그래야 그나마 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이기에 지역 인쇄소공인들에 대한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다양한 지원책을 종합적으로 마련하고 지역인쇄물은 지역에서 구매를 하는 등 지자체가 나서서 인쇄소공인들을 살리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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