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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싶어요? 스마트시스템 하세요 - 인쇄업체 94%가 소공인으로 전락 - 갈수록 경쟁력 잃고 생존 불투명 - 스마트인쇄 활짝 열면 미래 보여
  • 기사등록 2022-04-25 12:3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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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는 양성하고 소프트웨어 열자 


인쇄산업이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다. 인쇄물이 줄어들어 인쇄산업 자체로도 경쟁력이 떨어지는데 외부악재까지 겹치며 고난의 시기를 지나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인쇄업체의 90%가량이 소공인화 되었다는 얘기들이 있었는데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이제는 94%가까이가 소공인이 되었다라고 말한다.

경영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살아남기 위해서 규모를 줄이고 직원을 내보내면서 가족기업, 또는 1인 기업으로 축소된 것이다. 그나마 폐업을 하지 않고 경영을 하면 나은 쪽에 속한다. 곳곳에 문을 닫은 인쇄업체들이 수두룩하고 좀비기업들도 부지기수다.

획기적인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면 앞으로도 도태되어 사라지는 인쇄업체들이 많아질 것이다. 갈수록 자본에 의한 스마트인쇄가 대세로 자리매김하면서 인쇄물량을 진공청소기처럼 빨아들일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스마트 팩토리까지 가세하면 거대 인쇄사들이 인쇄물을 독점하는 시대가 올 것이다.

이 대열에 동참하려면 스마트인쇄 체제를 구축하거나 그 과정에서 확실한 역할을 해야 하는 것이 필수다. 스마트인쇄는 디지털인쇄와 고도화된 스마트 팩토리가 접목했을 때 비로소 그 빛을 발휘한다고 할 수 있다. 

요즘 디지털 인쇄장비가 갈수록 그 영역을 확장하고 인쇄인들도 곳곳에서 스마트 팩토리에 관심을 가지면서 차근차근 준비를 하는 업체들이 많다. 나름대로 자기 업체의 규모에 맞춰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하는 노력을 하고 고도화 시키려고 분주하다.


스마트인쇄 갈길 멀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인쇄산업 특성상 개발을 하고 교육을 하며 연결을 해야 한다. 디지털 인쇄기를 더욱더 고도화해야 하고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도 인쇄산업에 맞게 구성해야 한다. 인쇄기와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연결할 소프트웨어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여 원활하게 연결이 되게끔 해야 한다. 

하지만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는 아직 소수가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선도업체들이 원활한 스마트인쇄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나 아직 시기가 이르고 여러 분야에서 업데이트가 늦어져 수익구조가 미약,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인쇄 선도적 지능형 생산 장비, 지능형 시각적 인식 감지,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시스템 통합, 장치 상호 연결, 클라우드 컴퓨팅, 페이퍼리스 관리, 데이터 기반 생산, 자동 데이터 수집 등이 원활하게 이뤄지는 고도화된 인쇄 스마트 팩토리를 위해서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여기에 인공지능까지 접목시키려면 더욱더 고차원의 소프트웨어 기술이 필요하다. 아울러 이런 장비들을 원활하고 능숙하게 운용하고 제어할 수 있는 인력양성도 필수다.


스마트인쇄 적합한 젊은 인재 육성 절실


이렇게 스마트인쇄를 위한 인프라가 갖춰져 있어도 이를 잘 활용할 수 있는 인재가 부족하면 난감하다. 타 산업에서는 ‘메타팩토리(Meta-Factory)’까지 구축하는 기업들이 나오는 상황에서 스마트 팩토리도 운용을 할 수 없다면 인쇄산업의 도태는 불가피하다.

가장 우려스러운 부분이 소프트웨어로 무장한 인쇄인력의 부족이다. 인쇄인력은 고령화 되고 있고 부족한 게 현실이다. 일반 사무직들은 넘쳐나지만 인쇄 기술을 갖춘 인쇄인은 부족해서 장비를 운용하는데 어려움이 많다는 하소연도 있다. 장기적으로 인쇄의 발전을 위해서, 또 자동화된 스마트생산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 등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는 인쇄인력이 필요하다.

때문에 스마트 인쇄전문가를 양성해야 한다. 산학연정 협력을 통해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 팩토리, 3D·4D 인쇄를 리드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로 무장한 인재들이 육성되어야 한다. 이런 젊은 인재, AI(인공지능)와 로봇, IoT(사물인터넷) 등의 소프트웨어관련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운용할 수 있는 실전경험까지 풍부한 인재들이 인쇄산업계에도 필요하다. 

스마트 인쇄를 주도할 수 있는 인쇄 전문인력 양성은 업계는 물론 국가적으로도 고민해야할 부분이다. 왜냐하면 인쇄산업은 타산업의 성공을 돕고 지원하는 산업계의 소금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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