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환경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높아지면서 레이벌이 설 자리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레이벌을 축소하거나 무레이벌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는 등 친환경 제품들이 마케팅의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인기도 끌고 있다.
반면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시장이 성장하면서 밀키트 식품과 위생용품 등에는 더욱 엄격한 레이벌이 요구되고 있다. 일례로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BIS World에 따르면 미국의 식사 대용품 시장은 2020년 약 48억 달러 규모로 전년 대비 1.6% 성장하였으며 2021년 약 49억 달러 규모로 전년 대비 1.3% 성장하였다.
2021년 이후로도 향후 4년간 평균 2.1% 성장하여 2025년에는 약 53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코트라 해외무역관에 따르면 미국에서 수입하는 단백직 식사 대용품은 일반적으로 6.4%의 관세가 적용되지만 한국에서 수출하는 경우 한-미 FTA로 무관세가 적용된다.
이처럼 간편 식품 시장이 성장함에따라 미국은 엄격한 식품 레이벌링 규제를 가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따라 국내 식품 수출제조업체들은 미국 레이벌링 표기에 따른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또한 코로나의 영향으로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이 생활습관으로 자리 잡으며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위생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이들 제품들의 레이벌링의 경우에는 제조업체명과 주소, 수입자의 명과 주소, 상표, 제조일자, 적합성 인증 마크 등이 표시되어 있어야 한다.
탄소 배출량 정보 레이벌에 공개
기업이 자발적으로 탄소 배출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제품의 생산과 유통, 소비 등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산출해 관리하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미국 식품기업인 저스트셀러드는 2020년 미국 체인 식당 최초로 전 메뉴의 탄소 배출량을 공개했다.
또 신발 제조업체인 올버즈는 친환경 신발로 사탕수수, 유칼립투스 나무 추출 섬유 등 자연소재 활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제품 모델별로 전 과정 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 상세 공개한 레이벌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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