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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레이벌 제품군 확대에 인쇄는 우울~ - 레이벌 없는 제품 지속 증가 - 생수에서 시작돼 제품군 확대 - 소비자 알권리 충족하지 못해
  • 기사등록 2022-08-30 17:3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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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경영에 대한 유통업체들이 관심이 높아지면서 플라스틱 제품의 재활용을 돕는 무레이벌 제품이 늘어나고 있다. 상품에 대한 정보가 크게 필요하지 않은 생수에서 시작된 레이벌 없는 제품이 출시되면서 인기를 끌자 커피와 스팸 등 타 제품군으로 확대되는 모양새다.

레이벌을 없앤다고 생산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친환경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의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업계에서도 무레이벌 제품을 늘리는 추세로 풀이된다. 오히려 마케팅 차원에는 무레이벌 제품이 달갑지만은 않다. 

마케팅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차별화된 제품의 특징이나 문구, 정보, 독특한 디자인 등을 적절하게 활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런 것들을 레이벌에 담아 제품의 정체성을 명확하게 하고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했다.

하지만 레이벌이 없는 제품들에는 이런 요소들이 없기 때문에 제품 마케팅에 한계가 있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아울러 소비자들의 알권리를 제한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최근에는 친환경 제품들이 인기를 끌면서도 한편으로는 이력추적이 가능하고 스토리가 투명한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기능들을 하는 것은 레이벌만한 것이 없기 때문에 관련업계에서도 친환경과 소비자들의 알권리를 모두 충족시켜줄 수 있는 레이벌을 제시하는 등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바코드나 QR코드 등이 나오는 배경이기도 하다. 

바코드도 최근에는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일례로 한 배송전문 업체가 박스 측면에 레이벌 부착 대신 먹물분사형 바코드를 사용, 친환경 효과를 높이고 있다. 또 QR코드를 활용한 무인점포가 늘어나는 등 활용처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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